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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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의 사나이' 호날두, 카시야스 넘고 최다 출장 신기록 쓸까

기사입력 2021.09.29 22: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비야레알 전에서 챔피언스리그 또 다른 기록을 앞두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0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비야레알과의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맨유는 영보이즈와의 원정 1차전에서 1-2로 패해 F조 최하위에 처져있고 비야레알은 아탈란타와 2-2로 비겨 3위를 유지하고 있다. 

호날두는 영보이즈전에서 맨유 복귀 후 첫 챔피언스리그 득점을 터뜨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하지만 그는 챔피언스리그 177경기 출장 기록을 세워 종전 역대 최다 출장 기록 보유자인 레알 마드리드 동료였던 이케르 카시야스와 타이를 이뤘다. 

비야레알과의 홈 경기에 출장할 경우 호날두는 178경기 출장으로 역대 최다 출장 기록도 보유하게 된다. 호날두는 이미 135골로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다. 리오넬 메시(PSG, 122골),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75골)가 뒤를 잇고 있다. 

호날두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약 12년 만에 맨유 유니폼을 입고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복귀한다. 지난 2009년 4월 30일 아스널과의 준결승 1차전 출장 이후 아주 오랜만의 일이다. 그는 맨유 1기 시절 터뜨린 챔피언스리그 15골 중 7골을 올드 트래포드에서 터뜨렸다. 가장 마지막 득점은 2008/09시즌, 인테르와의 16강 2차전 후반 4분 터뜨린 헤더 득점이다. 

▼ UCL 역대 최다 출장 기록
177 이케르 카시야스, 스페인
177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포르투갈
151 사비 에르난데스, 스페인
151 리오넬 메시, 아르헨티나
142 라울 곤잘레스, 스페인
141 라이언 긱스, 웨일스
132 카림 벤제마, 프랑스
130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스페인
129 세르히오 라모스, 스페인
125 토마스 뮐러, 독일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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