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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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템포의 공격' 황새가 추구하는 '한국형' 축구의 모습

기사입력 2021.09.28 07: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새롭게 U23 대표팀을 꾸리는 황선홍 감독이 자신이 추구하는 축구의 색을 밝혔다..

대한민국 U23 대표팀 신임 감독인 황선홍 감독은 27일 파주NFC에서 9월 소집 훈련을 앞두고 비대면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황선홍 호는 35명의 선수가 소집돼 27일부터 나흘간 훈련을 진행한다. 3주 뒤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 예선을 준비한다.

황 감독은 15일 U23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을 당시, 김학범 전 감독이 구현했던 빠른 템포의 공격 축구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도자를 처음 시작하면서 한국 축구가 세계 무대에서 어떻게 하면 경쟁력이 있을까 생각하면서 시작했다. 우리나라에 맞는 적극적이고 스피디한 모습들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겨울 제주 전지훈련 당시 올림픽 대표팀의 경기를 봤다.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공감을 하는 부분이 많았다. 전방 압박, 공격적인 컨셉, 뺏긴 후 수비 전환 속도가 좋아 인상적이었다. 올림픽을 통해 아쉬웠던 부분은 수비조직이다. 그런 부분을 계승하면서 보완해나가면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학범 감독님의 축구는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집 훈련에서도 "선수들에게 맞는 걸 판단해야 한다. 분명한 건 속도감 있는 축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표팀 특성상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어 고민이지만 조직력이 있고 공수 전환이 빠른 컨셉을 만들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현재 K리그 일정이 막바지로 상황 때문에 빠른 공격을 자랑하는 여러 선수가 이번 소집 땐 오지 못했다. 엄원상, 엄지성(이상 광주FC), 조영욱(FC서울), 김민준(울산현대) 등 빠른 공격을 담당할 수 있는 자원들이 빠졌다.

황 감독은 "22개 팀 감독들과 소통해 차출 선수들을 조율했다. 강등, 승격, 파이널 라운드, 플레이오프 등 여러 변수가 있었다. 감독들과 소통해 가용 자원들을 확보하고 선수들을 훈련을 통해 가다듬어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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