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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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3세' 함연지, 통장 잔고 묻자 발끈…"친구끼리도 안 해"(햄연지)[종합]

기사입력 2021.09.22 16:50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다양한 질문에 대해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21일 함연지는 유튜브 채널 '햄연지'에 '매운맛 Q&A 2탄 통장 잔고 얼마냐고요...? 기억나는 악플은? 성형하셨나요? 오빠랑 사이 좋나요? 엄마 얼굴 공개 안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함연지는 현재의 남편과 다시 태어나도 결혼하겠냐는 질문에 "천 번을 다시 태어나도 결혼할 거다"고 답하며 행복한 신혼을 전했다.

또 남편과 싸울 때는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나는 이런 과거가 있고 어떤 부분이 예민하고 기분 나쁜지 솔직하게 말한다. 그러면 상대방이 거기다 대고 뭐라고 하겠냐. 이기는 방법이다"라고 답했다.

함연지는 통장 잔고가 얼마냐고 묻는 질문에 "친구끼리도 안 하는 질문이지 않나. 누구한테도 할 수 있는 질문이 아닌데 왜 내게 질문하는지 모르겠다"며 발끈했다.


좋아했던 연예인에 대해서는 "중, 고등학교 때 브래드 피트를 정말 좋아했다. 그래서 '피트 부인'이라고 쓰고 다니고 그랬다"고 이야기했다.

기억에 남는 악플에 대해서는 "온갖 악플 다 있었지만 천박하다는 글이 있었다. 내가 왜 천박하냐"고 분노했다.

부모님께 크게 혼난 기억을 묻자 함연지는 "크게 혼났다기보단 자잘하게 잘 혼난다. 술 마시고 엄청 늦게 들어간 적이 있는데 현관 앞에 의자를 놓고 아빠가 기다리고 계셨다. 전화를 안 받은 상태에서 들어갔는데 아빠가 그러고 계셨던 것이 제일 무서웠던 경험"이라고 답했다.

또 어머니의 얼굴은 공개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엄마는 밖에서 누군가가 알아보시는 걸 힘들어하시는 것 같다. 그래서 얼굴 공개는 앞으로도 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뮤지컬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냐는 질문에는 "진지하게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 굳이 어떤 반대는 없었으나 항상 걱정이 많으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성형 질문에는 "성형 안 했다. 얼굴 뭉개보셔도 된다"고 말했다.

몇개 국어를 하냐는 질문에는 "영어는 완전 잘 하고, 한국어도 완전 잘 한다. 중국어 조금 하는데 솔직히 한다고 할 수 없다. 어릴 때 스페인어도 배웠지만 다 까먹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사진=햄연지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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