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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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은 고속도로가 아니다"...무리뉴, 컨퍼런스리그 우승 도전

기사입력 2021.09.16 18:00 / 기사수정 2021.09.16 18:00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의 목표는 당연하게도 대회 우승이었다.

조세 무리뉴 AS 로마 감독이 16일(이하 한국시각) UEFA 컨퍼런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AS 로마는 불가리아의 CSKA 소피아와 조별 리그 경기를 치른다.

무리뉴 감독의 목표는 우승이었다. 그는 "우리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기까지는 멀고 먼 여정이 남아있지만, 우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일 조별 리그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거짓말하지 않겠다. 나는 이 대회 우승에 관심 있다. 하지만 첫 번째 일은 우리가 이 조에서 살아남는 것"이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줄 것이라 밝혔다. "물론 내일 선발에 변화를 줄 것이다. 지난 주말 리그 경기에서와 같은 라인업을 들고 나오지 않을 것이다. 약간의 변화가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같은 대형을 유지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은 고속도로가 아니다. 처음에는 고속도로처럼 보이더라도 나중에는 시골길이 될 수도 있다. 선수들도 마찬가지이다. 선발 선수들은 항상 바뀔 수 있다. 시즌 초반 선발이라고 해서 마지막까지 유지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사수올로와의 경기에서 무리뉴 감독에게 승리를 안겼던 스테판 엘 샤라위는 이번 시즌 4경기 모두 벤치에서 출발했다. 무리뉴 감독은 "후보 선수가 없다면 우리는 다 죽는다. 11명만으로는 이룰 수 있는 것이 없다. 엘 샤라위, 그리고 같은 상황에 있는 다른 선수들에게 그들이 똑똑하다고 말하고 싶다. 그는 그가 나에게 중요한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엘 샤라위는 소피아전에서 선발로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그때 나는 비록 지금까지는 벤치에 있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나를 위해 선발로 뛰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무리뉴는 "어떤 선수도 휴식을 취할 수 없다. 대회는 우리 모두의 프로젝트다. 내일 경기에서 승리하려면 서로가 서로를 도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완벽한 팀이 아니다. 아직 개선할 부분이 많다. 우리는 겸손하다. 우리는 우리의 문제와 우리가 추구하는 경기력을 알고 있다. 반드시 실현할 것이다. 목표는 가능한 한 빨리 조 1위를 차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S 로마는 17일 오전 4시 이탈리아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CSKA 소피아를 상대로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C조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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