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2명 中 1명'...손흥민, PL 월드클래스 윙어 선정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손흥민이 영국 매체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월드 클래스 윙어'에 뽑혔다. 이 매체가 선정한 월드 클래스는 단 두명이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9일(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 윙어들을 평가했다. '실망스러움(Disappointing)', '제 역할을 충분히 함(Does a job)', '과대평가(Overrated)', '시간이 더 필요함(Give the lad time)', '애매함(Middle of the road)', '과소평가(Underrated)', '품격있는(Decent)', '증명된(Certified baller)', '월드 클래스(World Class)'의 총 9단계로 분류한 가운데 손흥민은 '월드 클래스'로 분류됐다.

기브미스포츠는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윙어부터 최고의 윙어까지 단계를 나눠 분류했다. 우리는 일관성 있는 분류를 위해 '트랜스퍼마켓'을 기준으로 '우측 윙어', 혹은 '좌측 윙어'로 분류된 선수만을 평가했다. 예를 들어 메이슨 그린우드나 디오고 조타 등의 선수는 스트라이커로 분류했다"라고 알렸다.

기브미스포츠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월드 클래스 윙어'는 단 둘 뿐이었다. 바로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손흥민이다.

매체는 "다른 선수들이 각자의 생각과 다른 티어에 분류됐더라도 살라와 손흥민이 월드 클래스라는 것에는 동의할 것이다. 우리는 사디오 마네와 라힘 스털링도 이 단계에 분류될 수 있다는 주장을 인정하지만, 손흥민과 살라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27개의 공격포인트(손흥민 17골 10도움/살라 22골 5도움)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기브미스포츠'의 윙어 티어 구분

실망스러움 - 안드리 야르몰렌코(웨스트햄), 라이언 프레이저(뉴캐슬)

제 역할을 다 함 - 안드로스 타운센드(에버튼), 요한 베르그 구드문드손(번리), 알렉스 이워비(에버튼), 타리케 포수(브렌트포드), 아론 레넌(번리), 무사 제네포(사우스햄튼), 나단 레드몬드(사우스햄튼), 시오 월콧(사우스햄튼), 제이콥 머피(뉴캐슬)

과대평가 -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첼시),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튼)

시간이 더 필요함 - 브라이언 힐(토트넘), 프셰미스와프 프와헤타(노리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 드와이트 맥닐(번린), 크리스토스 촐리스(노리치)

애매함 - 베르트랑 트라오레(아스톤 빌라),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 다니엘 제임스(리즈), 밀로트 라시차(노리치), 아데몰라 루크먼(레스터), 칼럼 허드슨-오도이(첼시), 세르히 카뇨스(브렌트포드), 스티븐 베르흐바인(토트넘), 다니엘 포덴세(울버햄튼), 모하메드 엘리오누시(사우스햄튼), 브라이언 음베우모(브렌트포드), 레안드로 토르사르(브라이튼)

과소평가 - 니콜라 페페(아스널), 데머레이 그레이(에버튼), 제로드 보웬(웨스트햄), 페드로 네투(울버햄튼), 안와르 엘 가지(아스톤 빌라), 요안 위사(브렌트포드)

품격있는 - 모하메드 사이드 벤라마(웨스트햄), 루카스 모우라(토트넘),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아스톤 빌라), 잭 해리슨(리즈), 알랑 생 막시맹(뉴캐슬), 하비 반스(레스터), 이스마일라 사르(왓포드), 하피냐(리즈), 레온 베일리(아스톤 빌라), 윌프레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 프란시스코 트린캉(울버햄튼)

증명된 - 제이든 산초(맨유), 필 포든(맨시티), 리야드 마레즈(맨시티), 사디오 마네(리버풀), 마커스 래시포드(맨유), 페란 토레스(맨시티), 잭 그릴리시(맨시티), 라힘 스털링(맨시티)

월드 클래스 - 손흥민(토트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