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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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원 1군 복귀…홍원기 감독 "2군서 컨디션 가장 좋다"

기사입력 2021.09.08 17:43 / 기사수정 2021.09.08 17:4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좌완 베테랑 오주원이 오랜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키움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투수 김인범을 말소하는 대신 오주원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올해 오주원은 험난한 시즌을 보냈다. 17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1세이브 16이닝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했다. 시즌 중반 임시 마무리를 맡기도 했지만, 제 몫을 해주지 못했다. 

6월은 최악의 달이었다.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4.40 난조를 보였고 4경기 연속 실점을 범했다. 결국 오주원은 2군으로 이동해 2달 넘게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1군 등판 경기는 지난 6월 22일 두산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콜업에 대해 "2군에서 오주원의 컨디션이 제일 좋다고 추천을 받았다. 아웃카운트를 처리해 줄 수 있고 제구력을 지닌 투수가 필요하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1군에서 제외된 김인범에 관해 "지금 국가대표에 뽑혀서 준비를 해야한다. 오늘 종합 검진을 받고 코로나19 검사도 받아야해서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올해 데뷔한 루키 김인범은 3경기에서 5⅓이닝 5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 앞서 김인범은 U-23 대표팀에 선발되었고 오는 19일 열리는 U-23 세계선수권 대회에 참가한다.

한편 키움은 지난 경기와 다르게 상대 선발 투수에 맞춰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이용규(우익수)-윌 크레익(1루수)-송성문(3루수)-박동원(포수)-박병호(지명타자)-김혜성(2루수)-허정협(좌익수)-전병우(유격수)-예진원(중견수) 순서로 선발 출장한다. 선발 투수는 김동혁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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