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3년 만의 복귀 차질…오늘(1일) AOA·前 남친 입 열까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의 3년 만의 복귀에 차질이 생겼다.

1일 유튜브 채널 '점점tv' 커뮤니티에 "정해진 시간에 영상을 제때 송출하지 못하여 미흡한 모습을 보여드려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앞서 '점점tv'는 권민아의 점사 토크쇼가 지난달 31일 공개됐다고 밝혔다. 3년 만에 복귀를 알린 권민아는 "솔직한 제 모습 그대로 나오고 싶었는데… 많은 이야기들 털어놓고 또 많은 이야기들 듣고 왔습니다"라고 직접 소감을 전했다. 콘텐츠를 통해 AOA 그룹 내 괴롭힘, 남자친구 양다리, 극단적 선택 등 각종 논란에 대한 언급이 있을까 네티즌들의 기대를 높였다.

오후 9시 공개 예정이었던 영상은 공개되지 않았고, 약 3시간 후 '점점tv'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점점tv'는 "예약을 걸어두었던 영상에서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자막이 겹처서 나오고, 자막의 싱크가 밀리는 현상이 발견되었습니다"라며 다음날인 1일 오후 9시에 공개하겠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되어 시청자분들과 선생님들, 권민아 씨에게 너무나도 죄송합니다. 이미 쏟아진 물을 주어담을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보완하여 앞으로 남은 회차들은 문제없이 진행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사과를 덧붙였다.

2012년 AOA로 데뷔했던 권민아는 2019년 팀을 탈퇴하며, 연습생 시절부터 10년 동안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지난 6월에는 남자친구를 공개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 네티즌이 권민아가 자신의 남자친구와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한 것. 이에 권민아는 "사귀던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관계를 정리한 이후 자신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해명했다. 사과를 하겠다며 했던 라이브 방송에서는 다시 AOA 멤버의 사생활 발언을 해 논란을 재점화시켰다.

이후 SNS 활동을 중단했던 권민아는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걱정을 자아냈다. 지인에 의해 발견된 권민아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해졌다. 회복 후 SNS 활동을 다시 시작하며 "그럴 필요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