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ND, 코로나19 속 데뷔…그럼에도 '우린 만날 테니까' [종합]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코로나19 탓에 데뷔 후 팬들과 직접 만나 호흡하지 못했던 그룹 MCND가 "팬들에게 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은 앨범으로 돌아왔다.

그룹 MCND(캐슬제이, 빅, 민재, 휘준, 윈)의 세 번째 미니앨범 'THE EARTH: SECRET MISSION Chapter.1'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31일 오후 진행됐다.

MCND의 세계관은 지구와 가장 비슷한 행성 Kepler1649c에서 오랜 시간 동안 지구를 동경하며 무대를 준비해온 다섯 명의 소년들이 꿈에 그리던 지구에 오게 되면서 그동안 꿈꿔왔던 자신들의 무대를 펼쳐 나간다는 스토리로 시작된다. 'AGE' 시리즈를 통해 지구에 도착하는 과정의 스토리를 선보인 MCND는 이번 'SECRET MISSION'시리즈에서 그토록 꿈꿔왔던 관객, 팬들과 만나기 위해 새로운 미션을 수행하며 좀 더 가깝고 친밀하게 팬들과 호흡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 

지난 2020년 2월 데뷔한 MCND는 코로나19로 인해 팬들과 직접 같은 공간에서 만나고 호흡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러한 현실에 세계관을 통해 앨범의 스토리와 연결시켰다. 빅은 "지구 곳곳에 숨겨진 미션이 있다. 팬들과 같이 그걸 찾으러 다니며 최종 목표인 무대에서 만나 같이 호흡하고 재밌고 즐겁게 해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 'THE EARTH: SECRET MISSION Chapter.1'의 주된 메시지 역시 '우린 만날 테니까'다. 타이틀곡 'Movin’(무빈)'은 '너(GEM)에게로' 빨리 다가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마지막 트랙 'REASON'에서도 우리가 노래하고 춤추는 이유는 너(GEM)라고 말하며 직접 만날 날을 기다린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아 이를 강조했다. 



캐슬제이는 "저희가 작년 2월 데뷔 후 팬분들을 직접 만나뵙지 못하고 있다. 얼른 코로나가 종식돼 무대 위에서 팬분들과 호흡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캐슬제이는 "이번 앨범을 통해 저희는 음악과 퍼포먼스, 저희의 개성, 팀의 색깔을 잘 보일 수 있도록 노력 많이할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며 "그리고 아직 저희를 모르는 분들이 많지 않나. 이번 활동을 통해 저릐를 알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는 말로 이번 활동에 기대를 더했다.

MCND 타이틀곡 '무빈'은 에너지 넘치는 힘 있는 비트에 그루브감 넘치는 편곡과 다채로운 스타일을 구성해낸 랩핑의 조화가 재미있는 힙합 댄스 곡이다. 데뷔 앨범부터 타이틀곡에 참여하고 있는 캐슬제이가 가사 작업에 참여해 재치 있고 통통 튀는 가사들로 MCND만의 스타일을 완성했다. 

총 6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무빈'을 비롯해 MCND 스타일의 유쾌한 에너지를 담은 '고양이 춤(Cat Waltz)', 'BowwowwoW', 'H.B.C', '풍악을 울려(Play Pungak)', 'REASON'이 수록됐다.

한편, MCND의 'THE EARTH: SECRET MISSION Chapter.1'은 31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사진=티오피미디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