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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화제] 김성희·양지운子 결혼…욱일승천기 日반응

기사입력 2011.01.27 00:49 / 기사수정 2011.01.27 00:49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26일 인터넷상에서는 '카라 전 멤버 김성희, 성우 양지운 아들과 결혼', '일본 네티즌…욱일승천기 사용은 잘못', '송백경, 트위터 중단 선언' 등의 소식이 화제가 됐다

① 김성희, 성우 양지운 아들 양원준과 5월 결혼

걸 그룹 '카라' 전 멤버 김성희(22)가 성우 양지운의 장남 양원준(31)과 결혼한다.

이미 인터넷 상에는 1월 초부터 전부터 '김성희가 결혼한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성희와 양원준은 1년여의 열애 끝에 오는 5월 7일 경기도 파주의 예식장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2년 전 종교단체에서 음악활동을 하면서 처음 만났으며, 세계 각국의 음악행사에 함께 참여하면서 가까워진 것으로 밝혀졌다.
 
양지운은 "예비 며느리가 하는 행동이 얼마나 예쁜지 모른다. 아내도 며느리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며 "한때 아들이 힘든 일을 겪었지만 좋은 아내를 만나서 모범적인 가정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희는 지난 2008년 '카라' 1집 활동을 마친 후 건강 악화 및 학업 매진 등을 이유로 돌연 탈퇴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후 김성희는 종교 활동에 전념하며 가수 연습생들의 보컬을 지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② 일본 네티즌…"욱일승천기 한일전에 쓴 것은 잘못"
 
기성용이 자신의 세리머니에 대해 '욱일승천기'를 거론하자, 이에 대해 일본 네티즌도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 25일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기성용은 패널티킥으로 선취골을 넣은 뒤 카메라를 향해 얼굴을 긁는 이른바 '원숭이 세리머니'로 논란이 됐다.

이에 스포니치,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한국 대표 팀의 기성용이 욱일승천기에 분노해 원숭이 흉내를 냈다" "'일본을 바보취급 했다'며 (한국에서도)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기성용의 세리머니에 대해 비난하던 일본 네티즌들은 욱일승천기가 거론되자 다소 수그러든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물론 다수의 일본 네티즌들은 "욱일승천기의 어떤 부분이 안 된다는 것인가" "욱일승천기의 디자인이나 느낌이 너무 좋다" "실제 일본 여러 곳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욱일승천기 사용에 문제가 없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의외로 욱일승천기를 비판하는 의견이 많이 보였다.

이들은 "어쨌든 욱일승천기는 곤란하다. 유럽에서 독일인이 나치 기를 내거는 것과 같은 의미" "욱일승천기는 그만두는 편이 좋다. 일본인 사이에서도 좋은 인상을 갖고 있는 사람은 적다" "욱일승천기를 한국과의 시합에 가져온 쪽이 심했다. 기성용만 나쁘게 말해지는 것은 문제"라며 한일전에 욱일승천기를 내건 것을 비판했다.

그러나 기성용의 세리머니에 대해서는 감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냉정히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대다수는 "골을 넣고 상대를 모욕한다는 것은 자신을 낮추는 행위"라며 "정식으로 항의해야 한다"며 몰아붙였다.

또한 기성용에 대해 "골 세리머니를 욱일승천기나 김연아 가면으로 무마시키려는 것은 보기 흉하다" "자칭 백인의 향후를 기대하겠다" "원숭이끼리 사이좋게 지내자"고 비난했다.



한편 욱일승천기와 더불에 문제가 된 '김연아 악마 가면'에 대해서는 "한국의 응원 상품이다" "경기장에서 누군가 팔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역으로 한국 네티즌이 '혼다 가면' 등을 만들어 인터넷에 올린 것을 비판했다.

이 김연아 가면은 지난 2010년 10월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일전 당시 일부 일본응원단이 사용하기도 했으며, 당시에도 어떤 의도인지 알 수 없어 논란이 된 바 있다.






③ 송백경, 트위터 중단 선언…'처음이 아니네?'

가수 송백경이 트위터 중단을 선언했다.

송백경은 지난 한일전에서 기성용이 선보인 '원숭이 세리머니'를 비판하는 듯 한 글을 써 화제가 됐다.

송백경은 2011 아시안컵 4강전 경기 도중 자신의 트위터에 "에이..골 넣어서 기분은 좋은데 원숭이 세리머니는 좀.."이라는 글을 올려 기성용의 세리머니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한 골로 게임이 끝나면 무지 답답할 거 같다. 그리고 저런 세리머니 두 번 다시 안봤으면 좋겠다"며 이번 세리머니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다.

송백경은 이날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이 일본에 석패하자, "이왕 이렇게 된 거 일본, 끝까지 잘해서 동북아시아의 자존심을 살려라!"라며 일본어로 "일본 힘내라(日本! 頑張れ!)"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글에 대해 트위터로 반론이 쏟아지자, 송백경은 "혼자 나라사랑하는 척하지 말아라" "일본에 사는 친구들과 일본인 팔로워들에게 일본말로 멘션 몇자 적은 게 아니꼬와?"라고 답하기도 했다.

그러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송백경은 논란이 된 트위터 글을 삭제하고 "제 트윗글에 심심찮게 마음 상하신 분들께 사과드리죠"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자신의 미니홈피에 "트위터를 이제 안합니다"는 글로 트위터 중단을 선언했다.

한편 송백경은 지난 20일, 해외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신정환이 입국할 당시 그의 명품패션 논란이 붉어지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신정환을 옹호하면서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비난한 바 있다.

또한 2008년에도 네티즌과 설전을 벌인 뒤 미니 홈피를 폐쇄하기도 했다.

송백경은 그룹 원타임(1TYM) 및 무가당에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음식점을 경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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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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