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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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박정민 "연애 10년 쉬어"…팬들에 "오빠 장가 가야 되니까" 고백 (연애도사)[종합]

기사입력 2021.08.30 21:34 / 기사수정 2021.08.30 22:0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박정민이 '연애도사'에 출연해 오랫동안 연애를 쉬었다고 밝히며 도사팅에 도전했다.

30일 방송된 SBS플러스 '연애도사' 시즌2에서는 가수 겸 배우 박정민이 출연했다.

이날 박정민은 "SS501에서 배우로 돌아온 박정민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그동안 연애와 관련된 스캔들이 없었다"는 MC 홍진경과 홍현희의 말에 "오늘 이 자리가 부담이 되기도 한다. 부모님이 좀 연로하셔서, 결혼을 좀 빨리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팬들이 괜찮다고 하겠냐"는 MC들의 말에 "오빠 나이가 서른 다섯이다. 오빠도 장가 가야 되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박정민은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는 말에 "스물 다섯 살 때가 마지막이다. 10년 됐다"면서 "헤어진 이유는, 저도 나빴었다. '같이 있어도 외롭다'는 말을 들었었다. 제가 진짜 만났다고 할 수 있는 것은 두 번, 썸은 한 번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박정민의 사주가 공개됐다. 역술가는 "아홉이라는 숫자에 좀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고, 박정민은 "제가 스물 아홉 살에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했었다. 그리고 그 때 목디스크 수술도 했었다"며 아홉수를 걱정했다.

또 역술가는 "박정민 씨는 도화살이 있다. 사주가 도화덩어리다. 이런 글자들이 많다 보니까 외적으로는 예쁘게 보여지는데,  아쉬운 것은 실속이 없다"고 평가했고, 박정민은 고개를 끄덕이며 "맞다. 씨 없는 수박같은 느낌이다"라고 동의했다.

박정민은 "연애를 10년 정도 쉬어서, 어떤 노력을 하면 되는지 궁금하다"고 물었고, 역술가는 "여자가 없는 사주는 아닌데, 연애를 못한다는 것은 눈이 높다는 것이다. 나의 어떤 기준이 있어서, 거기에 부합되지 않으면 시작조차 안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정민은 "더 두렵고 조심하게 되긴 한다. 예전부터 그랬었다. 어릴 때부터 '이 사람과는 결혼을 해야지' 이런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후 박정민은 도사팅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약사를 준비하는 33세 여성과 만남을 가진 박정민은 "선한 인상이 좋았다"면서 애프터 만남을 가질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여성 역시 "한 번 더 만나고 싶었다"면서 박정민에게 호감을 밝히며 도사팅이 성사됐다.

박정민은 "아무래도 제가 지금까지 조심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다. 마음에 담장이 있고 했는데, 오늘 만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 내 마음에 있는 담장을 낮추자 싶었다"고 얘기했다.

'연애도사' 시즌2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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