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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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정우영, 獨언론 분데스 3R 베스트XI 최초 선정

기사입력 2021.08.30 16:2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프라이부르크의 상승세를 이끈 정우영이 베스트 일레븐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독일 언론 키커지는 30일(한국시간)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해 발표했다. 정우영은 왼쪽 공격수로 이름을 올리며 개인 첫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정우영은 28일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3라운드 슈투트가르트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3-2 승리를 이끌었다. 정우영은 시즌 첫 득점이자 멀티 골로 이날 경기 분데스리가 공식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시즌과 달리 시즌 초부터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의 신뢰를 받아 정우영은 3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고 있고 세 경기만에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정우영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과 타이워 아워니이(우니온 베를린)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했다. 미드필더론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엘리 스키리(FC쾰른),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 선정됐다. 수비엔 제론 루시용(볼프스부르크) 라파엘 치초스(FC쾰른), 에반 은디카(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베노 슈미츠(FC쾰른), 골키퍼는 그레고르 코벨(도르트문트)이 선정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정우영은 2020 도쿄올림픽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올림픽 최종 명단에 오르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아쉽게 정우영은 일찍 프라이부르크에 복귀해 프리시즌을 준비했고 새로운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빠르게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9월 A매치 기간 동안 휴식을 취하는 정우영은 11일 리그 4라운드 FC쾰른과의 경기에서 개막 후 4경기 무패행진과 3연승에 도전한다.

사진=프라이부르크/키커지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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