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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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백경, 트위터 중단 선언…'처음이 아니네?'

기사입력 2011.01.26 22:48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가수 송백경이 트위터 중단을 선언했다.

송백경은 지난 한일전에서 기성용이 선보인 '원숭이 세리머니'를 비판하는 듯 한 글을 써 화제가 됐다.

송백경은 2011 아시안컵 4강전 경기 도중 자신의 트위터에 "에이..골 넣어서 기분은 좋은데 원숭이 세리머니는 좀.."이라는 글을 올려 기성용의 세리머니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한 골로 게임이 끝나면 무지 답답할 거 같다. 그리고 저런 세리머니 두 번 다시 안봤으면 좋겠다"며 이번 세리머니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다.

송백경은 이날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이 일본에 석패하자, "이왕 이렇게 된 거 일본, 끝까지 잘해서 동북아시아의 자존심을 살려라!"라며 일본어로 "일본 힘내라(日本! 頑張れ!)"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글에 대해 트위터로 반론이 쏟아지자, 송백경은 "혼자 나라사랑하는 척하지 말아라" "일본에 사는 친구들과 일본인 팔로워들에게 일본말로 멘션 몇자 적은 게 아니꼬와?"라고 답하기도 했다.

그러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송백경은 논란이 된 트위터 글을 삭제하고 "제 트윗글에 심심찮게 마음 상하신 분들께 사과드리죠"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자신의 미니홈피에 "트위터를 이제 안합니다"는 글로 트위터 중단을 선언했다.

한편 송백경은 지난 20일, 해외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신정환이 입국할 당시 그의 명품패션 논란이 붉어지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신정환을 옹호하면서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비난한 바 있다.

또한 2008년에도 네티즌과 설전을 벌인 뒤 미니 홈피를 폐쇄하기도 했다.

송백경은 그룹 원타임(1TYM) 및 무가당에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음식점을 경영하고 있다.

[사진= ⓒ 송백경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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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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