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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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치' 시무 리우 밝힌 亞 히어로 액션 "수개월 혹독한 트레이닝" [종합]

기사입력 2021.08.30 11:50 / 기사수정 2021.08.30 10:1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MCU 첫 아시아 히어로로 변신한 시무 리우가 '샹치' 액션 비하인드를 전했다. 

30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감독 데스틴 다니엘 크리튼) 화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시무 리우, 아콰피나와 데스틴 다니엘 크리튼 감독이 참석했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마블의 강력한 전설 텐 링즈의 힘으로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 온 아버지 웬우(양조위 분)와 암살자의 길을 거부하고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달은 초인적 히어로 샹치(시무 리우)의 피할 수 없는 운명적 대결을 그린 슈퍼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시무 리우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첫 아시아 히어로 무비의 주인공 샹치로 분해 작품을 이끌었다. 특히 특별한 도구 없이 맨몸 액션을 연이어 보여주며 감탄을 안긴 바 있다. 

이에 시무 리우는 "액션 시퀀스를 최선을 다해 만들고 싶었다. 여러 장면을 위해 수개월 동안 혹독한 트레이닝을 겪었다. 촬영 전 4개월 정도 매일 안무를 배웠다. 체력을 길러야 하니까 근력 운동도 했다. 몸도 만들고 스킬 습득도 했다"며 남다른 노력을 전했다. 

더불어 영화 초반부 등장하는 버스 액션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버스 위에 제가 매달려 있다가 옆으로 떨어지면서 버스 문에 부딪히는 장면이 있다. 스턴트를 직접 소화한 장면이다. 연구도 많이 하고 많은 분과 함께 협업을 했다. 심혈을 기울인 신이었다. 프로듀서가 '위험한데 직접 할 거냐'고 했지만, 직접 하고 싶다고 했다"고 현장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데스틴 다니엘 크리튼 감독도 이 맨몸액션을 잘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이번에 프로젝트를 하면서 정말 유명한 액션 디자이너, 스턴트팀과 함께 하면서 각 액션 시퀀스에 각자 내러티브를 부여했다. 성룡 스턴트팀 출신, 중국에서 모셔온 안무가님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띈 분들이 모여서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났다. 그래서 제가 느끼기에 이번 영화의 액션 시퀀스는 감정적으로도 많은 분들이 울림을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샹치와 웬우(양조위)의 액션에 대해 "안무를 짤 때부터 중요시 했던 부분은 샹치와 웬우의 감정적인 스토리, 관계가 액션과 움직임을 통해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거였다"며 "샹치는 어머니, 아버지쪽이 맞붙어서 큰 갈등을 겪게 된다. 그러나 샹치는 한쪽만 선택하고 한쪽을 거부하는 게 아니라 양쪽을 수용하고 자기것으로 만들어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난다. 그래서 안무를 보면 이런 부분이 캐치가 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시무 리우는 첫 아시안 히어로 '샹치'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인종을 넘어서서 다양성이 큰 스크린에 펼쳐진다는 점 자체가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중국계 캐나다인인데  아시아인은 백그라운드에 있거나 2차원적으로 보여지는 게 있었다. 이 영화를 통해 어린아이든 어른이든 아시아계가 큰 스크린에도 우리의 이야기가 펼쳐질 수 있고, 슈퍼히어로가 될 수 있다는 걸 본다는 건 너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오는 9월 1일 개봉한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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