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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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아-김미연 펄펄' 흥국생명, 기업은행 꺾고 컵대회 첫 승

기사입력 2021.08.25 21:3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꺾고 승리하며 조별리그를 끝냈다.

흥국생명은 2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B조 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3-25, 28-26, 20-2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1승1패)이 B조 2위, 기업은행(2패)이 B조 3위로 조별리그를 끝냈다.

흥국생명은 김미연과 이주아가 나란히 18점을 올렸고, 최윤이가 16점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다은도 10점, 변지수가 7점으로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으로 복귀한 리베로 김해란도 이날 코트를 밟았다. 기업은행은 김희진과 최정민이 15점, 김주향이 14점을 기록했으나 승리에 닿지는 못했다.

1세트는 기업은행이 잡았지만 2세트 흥국생명이 반격에 나섰다. 흥국생명은 22-17로 앞섰고, 기업은행이 최정민과 표승주, 김주향의 공격, 조송화의 서브에이스로 22-22 동점을 만들었으나 리드를 내주지는 않았다. 24-23에서 김다은의 퀵오픈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3세트와 4세트를 모두 잡고 경기를 끝냈다. 듀스 접전으로 흐른 3세트, 26-26 동점에서 김주향의 공격이 벗어나며 흥국생명이 리드를 잡았고, 최윤이의 공격으로 길었던 승부를 끝냈다. 4세트에는 19-18에서 이주아의 오픈 공격으로 20점 고지를 밟았고, 점수를 벌리고 경기를 매조졌다.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조별리그가 끝나고 각 조 순위가 결정됐다. A조 1위인 GS칼텍스와 B조 1위인 현대건설이 준결승을 확정했고, 26일 열리는 조 순위 결정전에 따라 준결리그 진출 팀이 가려진다. 조별리그 순위에 따라 도로공사-흥국생명, GS칼텍스-기업은행, 인삼공사-현대건설이 맞붙는다.

사진=의정부, 고아라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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