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29
스포츠

'구스타보 멀티골' 전북, 포항에 2-0 승리...5경기 무패행진 [전주:스코어]

기사입력 2021.08.25 20:51 / 기사수정 2021.08.25 21:37


(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교체 투입된 구스타보가 멀티 골을 터뜨리며 전북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북현대는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북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송범근 골키퍼를 비롯해 최철순, 김민혁, 홍정호, 이유현이 수비에 나섰고 3선에 류제문과 최영준이 수비를 보호했다. 2선은 송민규와 김승대, 문선민, 최전방엔 일류첸코가 친정팀의 골문을 노렸다. 

포항도 4-2-3-1 전형으로 나섰다. 강현무 골키퍼를 비롯해 전민광, 그랜트, 권완규, 박승욱이 수비에 나섰고 3선엔 오범석과 신광훈이 지켰다. 2선은 강상우와 고영준, 권기표가, 최전방은 이승모가 득점에 나섰다. 

전반 초반 전북이 강한 압박으로 포항의 전진을 막아 세웠고 점유율을 높이면서 포항의 틈을 노렸다. 포항은 빌드업을 한번 풀어내면 측면에서 크로스로 슈팅 기회를 노렸다. 

전북은 16분 포항이 올라온 틈을 노려 빠르게 역습에 나섰고 일류첸코가 하프라인 이전부터 단독 돌파에 이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강현무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7분엔 중앙에서 일류첸코가 자신에게 온 패스를 논스톱 패스로 연결해 문선민이 기회를 얻었고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강현무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서 전반 33분엔 송민규가 먼 거리를 혼자 돌파한 뒤 박스 안까지 침투해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강현무에게 막혔다.

양 팀은 득점 없이 후반을 맞았고 포항은 임상협과 이수빈을 오범석, 권기표를 빼고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전북은 부상으로 나간 일류첸코를 대신해 구스타보가 투입됐다. 

후반 4분 전북이 공격에 나섰고 볼을 빼앗겼지만, 다시 볼을 얻어냈다. 그 후 최영준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구스타보가 박스 중앙에서 밀어 넣으면서 먼저 앞서갔다.

포항은 실점 이후에 고영준을 빼고 크베시치를 투입하면서 공격진에 변화를 줬지만, 전북의 좋은 수비에 기회를 자주 만들지 못했다. 반면 전북은 문선민을 배고 한교원을 투입하면서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26분엔 한교원이 박스 안에서 헤더 경합을 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 페널티킥을 구스타보가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2-0으로 앞서갔다. 

포항은 후반 34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 상황 이후 박스 왼쪽에서 크베시치가 강한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송범근의 선방에 막혔고 뒤따라 들어간 이승모의 슈팅은 옆 그물을 때렸다. 이어서 후반 38분엔 중앙에서 볼을 뺏은 강상우가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아깝게 높이 떴다. 

포항이 지속해서 거친 경기로 전북을 압박하고 만회골을 노렸지만 전북은 마지막까지 실점하지 않고 2-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5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면서 선두 울산을 추격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