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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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봄' 김동욱vs윤박, 물러설 수 없는 두 사람 '결연+절박' [포인트:신]

기사입력 2021.08.23 15:2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동욱과 윤박이 더욱 불안하고 긴박해진 투샷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서현진-김동욱-윤박-남규리 등 각각의 상처를 지닌 주인공들이 위로를 건네며 치유해 나가는 색다른 ‘힐링 로맨스’를 선보이며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주영도(김동욱 분)가 고형사(이해영)와 함께 황재식(박기덕)이 남긴 문서를 분석하던 중 체이스(윤박)가 마정아(서재희)에게 건네받은 최정민의 CCTV 영상을 확인하는 모습이 담겼다. 주영도는 황재식의 문서에 등장하는 열여덟 살짜리라는 단어가 체이스를 가리킨다고 추리했던 상황. 그 사이 체이스는 자신과 최정민이 쌍둥이인지 모르는 황재식이 최정민을 협박하는 내용을 듣고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으로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이와 관련 23일 방송될 15회에서는 김동욱과 윤박이 물러설 수 없는 ‘필사의 한판’을 위한 위태로운 ‘사면초가 대면’을 갖는다. 극중 주영도와 체이스가 어린 시절 모든 것이 시작된 나눔 제일 교회 앞에서 서로 마주한 장면. 체이스는 지금까지의 냉랭하고 무표정한 모습과는 달리 절박함이 가득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반면, 주영도는 눈빛을 번뜩이며 결연함을 드러낸다. 주영도가 체이스를 단호하게 바라보는 가운데 처음으로 눈시울이 붉어지는 체이스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두 사람의 ‘최후의 한판’ 결말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동욱과 윤박은 ‘사면초가 대면’ 장면을 준비하는 동안 긴장감은 잠시 접어둔 채 유쾌한 담소를 나누며 훈훈함을 드리웠다. 이내 두 사람은 더운 날씨 속 촬영으로 고생하는 ‘너는 나의 봄’ 스태프들을 위해 제작진과 아이스크림 내기 가위바위보에 도전한 후 승리를 거둬 환호성을 지르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한바탕 웃음바다를 이뤘던 두 사람은 촬영에 돌입하자마자 숨을 고른 후 각각 주영도와 체이스로 감정 이입하며 돌변해 단번에 ‘OK컷’을 받아내면서 찬사를 받았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김동욱과 윤박은 최후의 매듭을 지어야 하는 주영도와 체이스의 강렬한 대면을 디테일하게 표현, 현장을 압도했다”며 “예상하지 못했던 마지막 반전으로 놀라움을 안길, 23일 방송될 15회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 15회는 23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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