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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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환 무대에 극과 극 반응…"지루해" vs "조용필은 좋아할 것" (새가수)[종합]

기사입력 2021.08.21 23:24 / 기사수정 2021.08.21 23:24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 임도환, 신지민이 3라운드 생존에 성공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이하 '새가수')에는 레전드 연주자 4인이 등장해 참가자들의 3라운드 무대의 연주를 맡았다.

3라운드는 심사위원들이 1인당 3표씩, 연주자들은 1인당 1표씩 행사할 수 있어 총 25표가 모인다. 또한 무대 앞에는 11표까지 실시간 공개되며 11표를 넘지 못하면 즉시 탈락하는 방식이다. 또한 3라운드는 순위전으로 진행되며 최종 투표 결과 12위까지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가장 첫 번째 참가자로는 임도환이 나섰다. 임도환은 "카페에서 일할 때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냐"라는 질문에 "많이까지는 아니고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있다"라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가게를 닫은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임도환의 목소리를 들은 정재형은 "저음이 좋아졌다. 연습을 많이 했다"라며 흡족해했다.

임도환은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을 선곡했고 최소 득표수 11표를 획득하며 생존했다. 정재형은 "오늘 좀 놀랐다. 가능성을 보여준 무대가 아닌가 생각이 들고 도환 씨 역량을 고민하던 의구심을 지워준 무대 같다"라며 칭찬했다. 또한 김현철은 구한말 시대의 분위기가 나서 좋다고 칭찬했다.

반면 이승철은 "보컬이 치고 나가는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 계속 끌려가니까 호소력이 잘 안 들려서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조용필 밴드의 베이시스트 이태윤은 "잘했는데. 용필이 형이 들었으면 좋아했을 거야"라며 상반된 평가를 보였다. 임도환은 총 13표를 획득하며 다소 아쉬운 결과를 기록했다.

다음 참가자로는 박현서가 등장했다. 박현서는 '눈물 한 방울로 사랑은 시작되고'를 선곡했고 선곡한 이유에 대해 "아버지한테 이 곡을 들려드렸는데 가사도 안 보고 따라 부르시더라. 그래서 이곡을 들려드리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박현서는 청아한 목소리로 무대를 선보였으나 총 10표를 받으며 3라운드를 탈락했다.

거미는 "현서 씨는 도입부가 굉장히 매력 있어요. 그런데 후렴구에서 멈칫했어요. 기본기가 후렴구에서 발휘가 안 돼요. 이것만 가지고는 경쟁을 할 수가 없을 것 같거든요"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탈락 후 박현서는 곧바로 집을 싸서 현장을 떠났고 "아쉬움 반, 홀가분함 반이다"라며 "평소에 만날 수 없는 심사위원분들 앞에서 제 노래를 들려드렸던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반면 떠나는 박현서의 모습을 본 참가자들은 "너무 무서웠다"라며 혼란스러워했다.

늘 기타를 가지고 다녔던 신지민은 기타를 들지 않고 무대를 올랐다. 정재형은 "가장 큰 무기를 뺐다"라며 신지민의 선택에 놀라워했다. 신지민은 '한동안 뜸했었지'를 선곡하며 리듬감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신지수의 무대에 김현철은 "3라운드 처음으로 한 밴드 같았다. 혼자 춤추는 밴드가 아니라 아이 콘택트 하면서 무대하는 게 너무 좋았다. '한동안 뜸했었지' 기조는 가져가면서 중간중간 편곡을 한 게 좋았다"라고 극찬했다. 거미는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해주는 무대였는데 기분이 좋아지면 음정이 불안정해지더라"라고 조언했다. 신지민은 총 14표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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