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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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오상욱, '두 그릇 짬짜면' 먹방…"먹방도 금메달" (나혼자산다)

기사입력 2021.08.20 17:15 / 기사수정 2021.08.20 17:15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나 혼자 산다'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이 먹방 신예로 변신한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측은 펜싱 황제 오상욱의 '상욱표 짬짜면' 먹방을 선공개했다.

오상욱은 점심 메뉴로 짬짜면을 선택했고 잠시 뒤 도착한 중국집 배달 기사는 노크도 없이 자연스럽게 현관문을 열고 들어와 '찐 단골' 면모를 입증했다.

콧바람을 불며 먹을 준비를 하는 오상욱과 달리 무지개 회원들은 "짬짜면은 한 그릇에 나오는 게 아니에요?"라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상욱표 짬짜면'은 짬뽕과 짜장면을 그릇 하나에 반반씩 나눠 담은 보통의 짬짜면이 아니었다. 짬뽕과 짜장면을 각각 한 그릇씩 시켜놓고 홀로 2인분을 즐기는 것. 오상욱의 예상 밖의 먹방 스케일은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오상욱은 본격적인 먹방에 나서 한입 가득 베어 무는 젓가락질과 혼신의 힘을 다한 면치기를 선보였고 "면에 진심인 사람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중식 면 먹방으로도 이 분이 금메달이세요", "세 젓가락이면 다 없어지겠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군침 도는 먹방을 펼치던 오상욱은 마지막으로 한 젓가락과 국물까지 말끔하게 비우며 1인 2그릇을 클리어했다. 이어 그는 "설렁탕 3그릇에 밥 5공기까지 먹어봤다"라며 고삐 풀린 먹성으로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나 혼자 산다'는 2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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