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니' 메인 예고편…"끝나지 않을 시간 속에서 우리가 만나길 기다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상견니'(감독 황천인)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상견니'는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 왕취안성을 잊지 못한 주인공 황위쉬안이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 해 그와 똑닮은 남학생 리쯔웨이를 만나 벌어지는 아시아 메가 히트 타임슬립 로맨스다. 

'상견니'는 현재 OTT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중인 21부작이 아닌 대만에서 방영했던 13개의 에피소드, 현지 오리지널 버전으로 극장 상영을 예고했다.

한국 개봉을 기념해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아시아를 휩쓴 타임슬립 로맨스 '상견니'의 신드롬이 다시 시작됐음을 알린다.


뫼비우스의 띠처럼 반복되는 현재와 과거, 서로의 세계를 오가며 완성되는 설레고 애틋한 로맨스까지 '상견니'를 관람한 이들이라면 단번에 심장이 반응할 음악과 장면들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상견니'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우바이의 '라스트 댄스'가 재생되며 1998년으로 타임슬립한 황위쉬안, 그리고 세상을 떠난 그의 남자친구 왕취안성(허광한 분)과 똑같이 생긴 남학생 리쯔웨이(허광한)와의 운명적 만남, 꿈인 줄로만 알았던 천윈루(황위쉬안)로 쌓은 리쯔웨이와의 추억 등 '상견니'의 메인 예고편은 황위쉬안의 내레이션과 함께 과거와 현재가 끊임없이 교차되며 두 사람의 서사를 탄탄히 쌓아 올린다. 

여기에 '영원히 끝나지 않을 시간 속에서 우리가 만나길 기다려'라는 카피로 애틋함에 방점을 찍는 메인 예고편은 "그 애가 왕취안성이야"라는 대사로 1998년 천윈루에게 타임슬립한 황위쉬안의 꿈이 실제였고, 리쯔웨이가 그녀의 남자친구 왕취안성이었음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상견니'는 31일 메가박스에서 개봉한다.

사진 = 오드(AUD)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