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에레라 생일 파티 불참...이적 암시?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안데르 에레라가 지난 15일(한국 시간) 생일을 맞았다. 

에레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 준 PSG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 파티에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PSG로 이적한 리오넬 메시와 세르히오 라모스, 조르지뉴 바이날둠, 아슈라프 하키미 등이 참석했다. 

또한 PSG 주축 멤버인 네이마르와 디 마리아도 에레라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모였다. 에레라가 게시한 사진에는 총 14명이 모여 시간을 보낸 것으로 간주된다. 

에레라가 올린 게시글을 보고 축구 팬들은 '메시가 생일 파티에 온 남자', '언제 한번 메시가 자신의 생일 파티에 참석하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가장 눈에 띄는 댓글은 '음바페는 어딨어?'였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역시 16일(한국 시간) 에레라가 게시한 사진을 보고 "세르히오 라모스, 리오넬 메시가 그를 축하해 주었지만, 음바페의 부재는 주목할만하다"라고 보도했다. 

킬리안 음바페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22년 6월 PSG와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는 현재 새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

구단이 네이마르와 비슷한 연봉으로 6년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시점에 레알 마드리드가 금액을 제시한다면 PSG 입장에서 거절하기 힘들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15일 스트라스부르와의 리그 1 2라운드 경기에서 음바페는 득점에 성공했지만 일부 PSG 팬들은 음바페에게 야유를 보냈다. 음바페가 계속 팀과 재계약을 미룬다면 앞으로도 홈 팬들의 적지 않은 야유를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안데르 에레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