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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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정한 외데고르, "며칠 안에 아스날 이적" (西 매체)

기사입력 2021.08.14 17:08 / 기사수정 2021.08.14 17:08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미래로 평가받던 외데고르가 떠나기로 마음 정한 모양이다. 행선지는 아스날이다.

스페인 아스는 14일(한국시각) "마틴 외데고르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기로 선택했다. 차기 행선지는 아스날이며 이적이 며칠 후 결정될 것"이라고 알렸다.

아스날은 이적시장 종료 직전 영입에 아주 능한 팀이다. 지난 2011년, 이적시장 마감 당일 페어 메르테자커, 안드레 산투스, 요시 베나윤, 미켈 아르테타와 박주영을 영입했으며, 2013년에는 이적시장 마감을 30여 분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메수트 외질을 데려왔다. 지난 시즌에는 마감을 수 시간 앞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토마스 파티를 영입히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6월 9일 수요일부터 12주 동안 이적시장이 열리며 8월 31일 오후 11시(현지시각)에 종료된다고 밝혔다. 

루카 요비치, 에당 아자르, 페를랑 멘디의 이적 소식을 보도했던 아스의 세르히오 산토스 기자는 "막판 빅 사이닝에 능한 아스날이 이적 기간을 2주 남겨둔 현재, 앞으로 수 시간, 혹은 며칠 안에 외데고르와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이번 여름 내내 아스날이 보낸 구애에 마음이 흔들렸으며, 그는 이미 지난 시즌 임대를 통해 아스날에 잘 녹아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스날에 임대로 영입된 외데고르는 프리미어리그 14경기에 출전해 1골과 2도움을 기록했다. 아스날의 UEFA 유로파리그 일정에도 함께하며 6경기 1골을 기록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13일(한국시각)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남아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던 외데고르와 다니 세바요스가 아직 번호를 부여받지 못했다. 이 선수들이 아직 번호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은 여전히 미래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라고 전하며 외데고르의 이적 가능성을 알리기도 했다.

하루가 지난 현재, 여전히 외데고르의 등 번호는 비어있다.

사진=AP/연합뉴스/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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