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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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2', 델타 변이 확산에 개봉일 9월 24일→10월 15일 연기

기사입력 2021.08.13 11:3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소니 마블 유니버스(SPUMC) 영화 '베놈2:렛 데어 비 카니지'의 개봉일이 결국 공식적으로 연기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 등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소니픽처스는 '베놈2'의 개봉일을 기존의 9월 24일에서 10월 15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앞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10월로 개봉일이 연기되었는데, 북미 또한 개봉일을 미루게 되면서 국내 개봉일에도 변동이 생길 전망이다.

본래 2020년 10월 개봉 예정이었던 '베놈2'는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일이 한 차례 연기되었는데, 최근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인해 북미 극장가가 다시금 얼어붙을 조짐을 보이자 개봉일을 추가로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2차 예고편이 공개될 때 개봉일이 '올 가을'이라고 표기되면서 개봉 연기에 대한 추측이 오갔는데, 실제로 개봉일이 연기되면서 이들이 배급하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의 개봉일에도 변동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12월 개봉 예정인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의 예고편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전편인 '베놈'은 평론가들의 혹평을 받았지만 북미에서만 2억 1,351만 달러, 월드와이드 8억 5,608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엄청난 흥행 성적을 낸 바 있다.

한편, 소니픽처스는 '몬스터 호텔 4'의 개봉일을 연기시킬지, 혹은 스트리밍 서비스로 직행시킬지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베놈' 공식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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