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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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 올림픽 MVP 등극…돈치치·고베어 등 올스타5 선정

기사입력 2021.08.09 16:23 / 기사수정 2021.08.09 16:2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미국 농구 대표팀의 올림픽 4연패를 이끌었던 케빈 듀란트(33)가 MVP와 올스타5에 등극하는 영광을 누렸다. 

'FIBA'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올림픽 농구 MVP에 듀란트가 선정됐고 올스타5로 듀란트, 루카 돈치치(슬로베니아), 루디 고베어(프랑스), 패티 밀스(호주), 리키 루비오(스페인)가 뽑혔다고 전했다.

듀란트의 MVP 수상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번 대회에서 평균 20.7점 5.3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에이스 노릇을 해냈다. 특히 프랑스와의 결승에서 양 팀 최다인 29점을 쏟아부으며 금메달 수확에 수훈갑이 되었다. 국제 대회에서도 위력적인 득점포를 과시했다.

올스타5에 이름을 올린 돈치치의 투혼도 눈부셨다. 첫 올림픽 출전에 나선 슬로베니아를 준결승까지 올려놓은 돈치치는 평균 23.8점 9.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위를 떨쳤다. 은메달을 목에 건 고베어는 프랑스의 골밑을 굳건히 사수하며 올림픽 최고의 센터로 군림했다. 

그 밖에도 가공할만한 득점포를 뽐낸 밀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호주 공격 선봉에 선 밀스는 평균 26.8점을 올리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무려 42점을 폭발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호주의 올림픽 농구 첫 메달이었다. 스페인의 야전사령관 루비오는 비록 메달 사냥에 실패했지만, 평균 25.5점을 남기며 여전한 국제 대회 경쟁력을 자랑했다. 

다음 2024년 올림픽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사진=FIBA 제공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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