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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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2' 전노민 "불륜남 이미지 굳어질까 걱정돼" (인터뷰)

기사입력 2021.08.09 12:16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결사곡2' 전노민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TV조선 사옥에서 '결혼작사 이혼작곡 2'(결사곡2) 전노민과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결사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 부혜령(이가령 분), 사피영(박주미), 이시은(전수경)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전노민은 남가빈(임혜영)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간 박해륜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날 전노민은 종영 소감에 대해 "시즌 1부터 거의 1년 가까이 진행을 했는데, 시즌 2가 짜임새나 극적인 흐름에 재미가 있어서 시청률이 더 잘 나온 것 같고, 욕도 두 배로 먹은 것 같다"며 "생각보다 더 크게 반응이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시청자분들이 생각보다 욕을 많이 하셨는데, 여자분들보다 남자분들이 더 욕을 많이 하셨다"며 "욕을 많이 먹는 게 드라마상으로는 좋다고 하는데, 길게 욕을 먹다보니 기분이 좋진 않더라. 사람들 인식에 불륜남으로 자리잡을까봐 걱정도 되지만, 열심히 한 결과로 욕을 먹었겠구나 싶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성훈이는 저보고 제일 나쁜놈이라고 했지만, 제가 보기엔 신유신(이태곤)이 가장 나쁜 놈"이라고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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