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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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6·은4·동10' 한국, 종합 16위로 도쿄올림픽 마무리 [올림픽 폐막]

기사입력 2021.08.08 21:33 / 기사수정 2021.08.08 23:19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종합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목표했던 순위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순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한 올림픽이었다.

한국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날인 8일 최종 메달 집계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로 종합 16위에 자리했다. 금메달 7개 이상을 획득해 2004 아테네 올림픽 이래 5회 연속 종합 순위 10위권 이내를 목표로 했지만, 16위로 만족을 해야 했다.

금메달은 3개 종목에서 6개가 나왔다. 양궁에서 전체 5개 중 여자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 여자 개인 단체전까지 4개를 휩쓸었다. 양궁 안산은 3관왕에 올라 한국의 금메달 절반을 책임졌다. 그리고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과 기계체조 신재환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금메달 6개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 이후 37년 만에 가장 적은 기록이고, 메달 합계가 20개인 것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어느 때보다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함께 즐긴 올림픽이라는 평가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어렵게 열린 올림픽,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희망을 안겼다.

한편 종합 1위는 미국이 차지했다. 미국은 금메달 39개, 은메달 41개, 동메달 33개로 3회 연속 1위로 올림픽을 끝냈다. 미국은 마지막날 여자배구와 여자농구, 사이클 트랙 등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중국(금메달 30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18개)을 금메달 1개 차로 제쳤다.

한편 8일 폐막식에는 한국 선수단의 마지막 메달리스트 전웅태가 기수를 맡았다. 전웅태는 7일 열린 근대5종 남자부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안겼다.

사진=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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