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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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DFB포칼서 1도움...라이프치히는 다음 라운드 진출

기사입력 2021.08.08 08:54 / 기사수정 2021.08.08 08:5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분데스리가 2년 차를 맞는 황희찬이 시즌 첫 출발을 산뜻하게 시작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는 8일(한국시각) 열린 2021/22시즌 DFB포칼 64강 2부리그 팀인 잔트하우젠과의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두고 32강에 진출했다. 황희찬은 후반 20분 교체투입돼 1도움을 기록했다.

잔트하우젠은 3-4-3 전형으로 나섰다. 패트릭 드레베스골키퍼를 비롯해 알렉산더 지로프-임마누엘 횐-오우마어 디아키테가 백3를 구성했다. 윙백은 치마 오코로지와 바슈킴 아이디이, 중원은 에릭 젠가와 아르네 시커가 지켰다. 전방엔 시킨저와 세비오 수쿠, 잔루카 가우디노가 출격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라이프치히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피터 굴라시 골키퍼를 비롯해 노르디 무키엘레-모하메드 시마칸-빌리 오르반-앙헬리뇨가 수비에 나섰다. 3선은 타일러 아담스와 케빈캄플이 지켰고 2선은 크리스토퍼 은쿤쿠-아마두 아이다라-에밀 포르스베리, 최전방ㅇ은 안드레 실바가 이적 후 데뷔전을 가졌다. 황희찬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전반 19분 프리킥 상황에서 앙헬리뇨가 올린 킥을 오르반이 헤더 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서 라이프치히는 계속 공세를 이어갔고 전반 44분 은쿤쿠의 패스를 받은 아이다라가 추가골을 터뜨려 2-0으로 앞서갔다.

후반에도 라이프치히는 잔트하우젠을 두드렸다. 후반 14분은쿤쿠가 침투 패스를 받아 가까운 골대로 침착하게 밀어 넣어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황희찬은 골 장면 이후 포르스베리와 교체돼 경기에 투입됐다. 황희찬은 후반 20분에 안드레 실바의 크로스를 받아 득점 찬스를 맞았지만, 슈팅이 빗맞으면서 높이 뜨고 말았다. 오프사이드였지만 아쉬운 슈팅이었다. 

시간이 흘러 후반 35분, 황희찬은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받아 중앙에 침투하는 도미닉 소보슬라이에게 연결해 네 번째 골을 도왔다. 곧바로 후반 37분엔 소보슬라이가 크로스를 올렸고 황희찬이 박스 중앙에서 슈팅 기회를 얻었지만, 터치가 높이 떠 아쉬움을 삼켰다. 

황희찬은 지난 2020/21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포칼에서 먼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팀은 4-0 완승을 하고 32강에 안착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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