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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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박인비, 올림픽 2연패 좌절 [올림픽 골프]

기사입력 2021.08.07 12:08 / 기사수정 2021.08.07 12:0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인비(33, KB금융그룹)가 아쉬운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박인비는 7일 일본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4라운드에 출전해 5언더파 공동 24위로 마감했다. 

지난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했다. 하지만 그녀는 3라운드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4언더파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오전 6시 42분에 티샷을 시작한 박인비는 최종 라운드에서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첫 버디는 8번 홀(파5)에서 나왔다. 14번 홀(파5)에서도 버디 하나를 추기했지만 16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고 17라운드(파4)에서 버디로 만회해 최종 5언더파로 마무리했다. 

골프는 지난 2016 리우올림픽에서 116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고 박인비가 우승을 차지해 LPGA 4대 메이저대회와 함께 올림픽 금메달까지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한편 고진영(26, 솔레어)이 오후 12시 현재 10언더파로 김세영(28, 메디힐)과 공동 9위에 있고 김효주(26, 롯데)는 9언더파로 대회를 끝마쳐 현재 공동 14위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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