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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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올림픽' 신유빈 "아쉬운 마음 있지만, 더 노력할 것" [해시태그#도쿄]

기사입력 2021.08.06 11:33 / 기사수정 2021.08.06 11:3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한국 여자 탁구의 '샛별' 신유빈(17·대한항공)이 생애 첫 올림픽에 출전한 소감을 전했다.

신유빈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첫 올림픽이 끝났습니다. 대한민국 대표로 나갈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습니다. 올림픽 기간 내내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아 덕분에 힘낼 수 있었고 재밌고 행복하게 경기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첫 올림픽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신유빈은 지난달 27일 2020 도쿄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3라운드에서 홍콩의 두호이켐에게 2-4(10-12, 5-11, 11-8, 11-8, 4-11, 6-11)로 패했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 최효주(23·삼성생명)와 팀을 구성해 메달 사냥에 나섰지만, 8강에서 독일의 한 잉, 샨 샤오나, 페트리사 솔자에게 2-3 석패를 당했다. 

이번 도쿄 대회에서 신유빈을 비롯해 여자 탁구는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남자 탁구는 단체전에서 일본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고 있다. 

하지만 메달과 별개로 한국 탁구는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분전을 펼쳤고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로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 다음 대회에서 선전을 기대해 볼 희망을 얻었다.  

끝으로 신유빈은 "성과로 보답을 못 해 드려서 너무 죄송하고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이런 마음이 큰 만큼 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게 될 때까지!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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