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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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채현, 여자 콤바인 예선 종합 2위…메달 기대 UP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기사입력 2021.08.04 22:58 / 기사수정 2021.08.04 22:58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서채현(18)이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올림픽 초대 챔피언을 향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서채현은 4일 일본 도쿄의 아오미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예선에서 전체 20명 중 2위를 기록하며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이번 대회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경기는 스피드, 볼더링, 리드 세 종목의 종합 성적으로 순위를 정한다. 각 종목의 순위를 곱한 점수가 가장 낮은 선수가 1위다.

서채현은 스피드 17위, 볼더링 5위, 리드 1위로 세 개 순위를 곱한 합계 85점으로 전체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서채현은 첫 번째 종목 스피드에서 17위(10.01초)로 하위권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두 번째 종목인 볼더링에서 5위를 기록하면서 중간 순위를 끌어올렸다. 서채현의 볼더링 종합 기록은 '2T4z 5 5'다. 완등을 의미하는 가장 꼭대기 홀드인 톱(top)을 2개 성공했다. 가운데 홀드인 존(zone)은 4번 찍었다. '5 5'는 톱과 존을 각각 5번씩 시도한 끝에 성공했다는 뜻이다. 서채현은 중간 순위 10위를 기록했다.

서채현의 주종목은 마지막 종목인 리드다. 리드는 15m 높이의 암벽에 설치된 홀드를 잡고 6분 이내에 최대한 높이 오르는 종목이다. 가장 높은 곳에 설치된 퀵드로에 로프를 걸면 '완등'이다.

서채현은 40개의 홀드까지 마무리했다. 리드에서 전체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세 종목 총합 85점이었다. 서채현은 전체 2위로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사진=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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