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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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위' 도미니카共, '좀비' 이스라엘과 데스 매치 [올림픽 야구]

기사입력 2021.08.03 19:03 / 기사수정 2021.08.03 20:09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이스라엘, 도미니카공화국 야구 대표팀이 탈락 위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3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에서 진 이스라엘과 도미니카공화국이 이번 토너먼트에서 첫 패자전을 치른다. 이날 이기는 팀에는 계속해서 메달에 도전할 기회가 주어지지만 지면 바로 탈락이다.

오프닝 라운드에서 2패를 당하며 B조 최하위에 그쳤던 이스라엘은 멕시코를 제물로 삼으며 본선에서 살아남았다. 하지만 지난 2일 오후 1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 한국과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에서는 7회 콜드게임 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앞서 오프닝 라운드에서 일본, 멕시코와 함께 A조에 속해 있던 도미니카공화국은 1승 1패로 한국과 2위전에 나섰지만 9회에 역전패를 당하며 패자전까지 내몰리게 됐다. 본선에서만 사흘 연속 경기를 치르고 있는 이스라엘과 달리 도미니카공화국은 하루의 휴식을 가졌다.

이날 경기에서 지면 바로 짐을 싸야 하는데 이긴다고 하더라도 강행군이 예정돼 있다. 이 패자전 토너먼트에서 결승까지 간다고 가정해 보면 이날부터 4경기를 쉬지 않고 치러야 한다. 이날 경기에서 이기는 팀은 또 내일(4일) 일본과 2라운드에서 연장 승부치기 끝에 진 미국과 만난다.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의 발표에 따르면 이안 킨슬러(2루수)-대니 발렌시아(1루수)-라이언 라반웨이(포수)-블레이크 개일런(중견수)-닉 리클레스(지명타자)-타이 켈리(3루수)-미치 글래서(우익수)-잭 펜프라세(좌익수)-스콧 버챔(유격수) 순서로 선발 출장한다. 선발 투수는 조시 자이드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에밀리오 보니파시오(중견수)-에릭 메히아(3루수)-훌리오 로드리게스(우익수)-후안 프란시스(1루수)-요한 미에세스(좌익수)-멜키 카브레라(지명타자)-제이슨 구스만(유격수)-구스타보 누네스(2루수) 순서로 선발 출장한다. 일본과 개막전에 나섰던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CC 메르세데스가 선발 등판한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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