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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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이 준비한 우승후보"…'쇼미9' PD, 사원증 내걸고 '쇼미10' 지원?

기사입력 2021.08.02 15:27 / 기사수정 2021.08.17 16:22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쇼미더머니10'(쇼미10)에 강력한 지원자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양취기'에는 'Mnet PD 쇼미더머니10 지원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설명란에는 "前 쇼미더머니9 PD 쇼미더머니10 지원합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해당 영상에서 양취기는 "FXXking Mnet"이라는 강렬한 가사로 랩을 시작했다. 이어 "사원증을 목에 매고서 랩으로 욕하니 기분이 좋네"라며 "지난 시즌 무대 뒤에서 고갤 흔들다보니 무대 위가 탐이 났지"라며 출연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지난 시즌 성공한 이유를 누군가 묻는다면 엔딩스크롤 찾아서 내 이름 봐"라며 "이번 시즌 성공할 것 같냐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나도 몰라 잠이나 자고 싶다"라고 자신을 자랑함과 동시에 이번 시즌 연출은 자기가 맡는 게 아니라는 걸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엠넷이 어떤 곳인지 알려줄게 직접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호성이형 식겁"이라며 CJ ENM 강호성 대표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엠넷에서 준비한 강력한 우승후보ㄷㄷ", "이거 안 뽑히면 방송국놈들 ㄹㅇ 감 없는거임", "최강의 인맥힙합", "에듀케이티드 키드", "안뽑히면 퇴사하시나요? 뽑히면 스스로 악편(악마의 편집)하시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일까지 지원 영상을 받은 '쇼미더머니10'은 이달 중순부터 1차 예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양취기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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