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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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2골-온두라스 퇴장' 한국, 3-0 앞선 채 전반 종료 [올림픽 축구]

기사입력 2021.07.28 18:28 / 기사수정 2021.07.28 18:29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3-0 리드를 잡은 채 전반전을 마쳤다.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28일 오후 5시 30분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2020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B조 최종전에서 3-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날 대한민국은 4-1-4-1 전형으로 나섰다. 송범근 골키퍼를 비롯해 설영우-정태욱-박지수-강윤성이 백4을 구성했다. 중원 수비 앞에는 원두재가 홀로 섰 2선에는 이동준-김진규-권창훈-김진야가 나섰다. 최전방에서는 황의조가 나섰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온두라스를 괴롭힌 끝에 선취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10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고 박스 안으로 진입한 이동준이 상대 선수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황의조가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한국은 계속해서 온두라스를 몰아쳤다.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태욱의 헤더 슈팅이 골대 상단을 맞고 튕겨 나왔다. 이어진 박지수의 슈팅도 또다시 골대를 강타했다.

선취점으로 앞서나간 한국은 첫 득점 이후 7분 만에 다시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기회를 잡았다. 코너킥 상황에 온두라스의 수비수가 정태욱의 허리를 감싸 넘어뜨린 것. 주심은 이번에도 지체 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원두재가 키커로 나서 가운데로 공을 차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온두라스의 반격이 있었다. 하지만 전반 39분 온두라스의 퇴장이 나오면서 한국 쪽으로 분위기가 확 기울었다. 온두라스의 백패스 상황에서 실수가 나왔고, 카를로스 멘데스가 공을 향해 달려가던 이동준을 잡아 채며 넘어뜨리면서 퇴장을 당했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추가시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전반 종료 직전 김진규가 오른쪽 측면에서 빠르게 크로스를 올렸고, 알렉스 귀티 골키퍼가 확실하게 처리하지 못한 채 공은 황의조의 발 앞에 떨어졌다. 황의조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이 3-0 리드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사진=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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