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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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정 "TMI 지석진→유재석 중재…아이유랑 듀엣 원해" (정희)[종합]

기사입력 2021.07.27 15:50 / 기사수정 2021.07.27 15:40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정오의 희망곡' 박재정이 지석진과 유재석과의 대화에 대해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MSG워너비로 맹활약한 박재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신영은 "MSG 워너비 그룹 행사 혼자만 시간이 된다면 '8명 파트 혼자서 가능하다. 일이 들어오면 바로 달려가야죠. 그래야 다음이 있다'고 했다. 우리 과다"며 "물 들어올 때 노 저여야 한다. 1위를 찍자마자 바로 솔로 신곡을 내는 분이다"라며 박재정을 소개했다.

김신영은 "투머치토커들의 공통점인데, 커피숍에서 별루지, 유야호(유재석), 박재정 중 누가 더 말이 많냐"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박재정은 "별루지님 지석진 선배님께서 아는게 많으시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신다"며 "기억은 안나지만 정말 많은 정보를 주신다. 근데 되게 다 재밌다"라며 지석진이 제일 말이 많다고 했다.

그는 "계속 말씀하다시다보면 유재석 선배님이 나타나 '그만하라'고 중재하신다. '그만 좀 해'라고 하신다. 그래도 두 분 다 감사하다"며 유재석이 중재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신영은 "별루지 지석진 선배나 김영철 선배 대기실 앞에서 고민을 많이한다. 잡히면 15분이다"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박재정은 "정이 많으셔서 따뜻하지만 일주일에 한 번 마나는게 좋은게 좋다. 매일 보고싶은건 마음일 뿐이다"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광고와 섭외 전화가 많이 온다는 박재정은 "섭외나 광고 전화를 제가 받지 않아서 잘 모른다. 그런데 월요일마다 전화가 터진다고 들었다"며 "아직 들어온거는 없다"라고 했다.

이에 김신영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해야한다. 계속 전화올 거다. 들어올 때 해야한다. 늘 '(출연료를) 깎아라. 깎고 일단 들어가라'고 제가 말한다"라며 조언 했다.

이날 박재정 신곡 '취미'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이동휘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 청취자가 "이상이가 질투하지 않냐"라며 물었다. 박재정은 "이동휘 선배님은 'MSG 워너비 프로젝트' 이후 일정이 타이트하셨고, 이상이 배우님은 '놀면 뭐하니'와 드라마를 같이 하셨다. 되게 일정이 힘드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느 분이든 나와주시면 감사하다고 했는데 이동휘 선배님이 '필요한거 있으면 말하라. 내가 도와줄게' 해주셔서 감사하게 말씀 드렸더니 잘 됐다"라며 이동휘가 출연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또, 박재정은 듀엣을 하고 싶은 가수로 아이유를 꼽았다. 박재정은 "요즘 아이유님 발라드 하셨던 앨범을 많이 듣는데, 마음이 되게 몽글몽글해진다"며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같이 동행하는 매니저님이 '밤편지' 1-2년 동안 1,800번 넘게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요즘 저도 같이 듣는다"라며 아이유의 노래에 빠졌다고 했다.

박재정은 "아이유에게 한 마디를 하라고 하자 "열심히 살다보면 음악을 함께 할 날이 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접점이 하나도 없다"며 "아직은 저한테 과욕인 것 같다. 열심히 음악을 하겠다"라며 훗날을 기약했다. 그런가 하면 박재정은 "최근에 양궁보다가 눈물이 살짝 흘렀다. 태권도 보다고 흘렸다. 장준 선수 태권도 할때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진짜 고생하셨을텐데 5년 정도 기다리셨다. 하루종일 주말 동안 올림픽만 봤다"라며 올림픽보다가 울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멀리 계신데 정말 4년이 아닌 5년을 기다리셨는데, 성과가 어떻든 이미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최고의 선수시다"며 "메달도 중요하지만 안다치고 최선을 다하셨으면 좋겠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화면 캡처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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