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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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혈투 끝에 포효' 안창림, 밭다리로 절반승…16강 안착 [올림픽 유도]

기사입력 2021.07.26 12:55 / 기사수정 2021.07.26 13:0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안창림(27·KH그룹 필룩스)이 연장 혈투 끝에 귀중한 승리롤 따내며 16강에 안착했다. 

세계 랭킹 4위 안창림은 26일 일본 지요다구 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73㎏급 32강에서 파비오 바실레(이탈리아·랭킹 14위)를 한판승으로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안창림은 정규 시간 동안 상대와 치열한 잡기 싸움을 펼치며 탐색전에 임했다. 종료 30초전 기습적인 업어치기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실패했고 골든 스코어(연장전)에 돌입했다. 

상대 수비적인 경기 운영에 맞서 안창림은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연장 50초에 상대 목 뒤쪽을 잡아 기술을 준비했고 1분 48초에는 되치기에 이어 굳히기를 시도했다. 하지만 '그쳐'가 선언되며 다른 기술로 연결하지 못했다.

안창림은 공격적인 흐름을 유지했고 결과물을 만들었다. 빗당겨치기를 구사해 상대 밸런스를 흐트렸고 결국 밭다리로 귀중한 절반승을 수확했다. 

사진=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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