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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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넘은' 황선우 향한 펠프스의 칭찬에 "기록 잘나와 기분 좋다" [올림픽 수영]

기사입력 2021.07.26 15:58 / 기사수정 2021.07.26 15:58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자유형 200m 결승에 진출한 황선우가 펠프스의 칭찬에 "영광스럽다"라고 전했다.

황선우는 26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200m 자유형 준결승 2조 경기에서 조 6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전날 황선우는 조별 예선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1분 44초 62로 예선을 통과하며 지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이 세웠던 1분 44초 80을 넘어섰다.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황제' 마이클 펠프스는 "황선우와 같은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은 자신의 경기에 집중하면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이에 황선우는 인터뷰에서 "영광스럽다. 내일 있는 경기까지 집중 잘 해서 잘해야 할 것 같다. (좋은 기록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 놀라기도 했다. 어제 레이스가 좋았었다. 기록이 잘 나와서 기분이 좋다. 경기를 보고 예선 통과가 힘들구나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대회 적응은 잘 했다. 스타트 훈련도 여기 경기장에 와서 훈련을 많이 했다. 일단 컨디션 관리를 잘 하기 위해 잘 먹고, 잘 잔다. 12시(자정)쯤에 자고 (오전) 7~8시 사이에 일어난다. 현재 체중은 73~74㎏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를 뛰니까 살이 빠지는 것 같다"라며 몸 상태를 전했다.

그는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야 할 것 같다.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응원에 힘입어 내일 있는 결선 경기 잘 해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결승에 안착한 황선우는 27일 오전 10시 43분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200m 자유형 결승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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