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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현숙, 원빈에게 사과 "♥최양락과 10원어치도 안 닮아" (1호가)[종합]

기사입력 2021.07.25 22:37 / 기사수정 2021.07.25 22:37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1호가 될 순 없어' 팽현숙이 평소 최양락의 외모와 비교했던 원빈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팽현숙, 최양락 부부의 다이어트 도전기가 그려졌다.

함께 TV를 보던 도중 팽현숙은 "숨 좀 조용히 쉬어라. 거칠게 쉬니까 사람이 불안하다"라며 "당신이 살이 너무 쪄서 그렇다. 콧구멍에도 살쪘다"라고 지적했다. 최양락은 "이제 숨도 못 쉬게 하냐. 그럼 죽으란 얘기냐"라며 발끈했다.

하지만 팽현숙은 개의치 않고 계속해서 최양락을 지적했고 "다리는 가느다랗고 배만 볼록 나온 게 임산부 같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최양락은 젊었던 시절에 비해 30kg 가까이 체중이 증가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보던 박미선은 "거미형 인간이다. 감자에 이쑤시개 꽂아놓은 것 같다"라며 팩폭을 날렸다.

팽현숙은 "기껏 돈 들여서 원빈처럼 내놨는데 얼굴만 원빈이면 뭐 하냐"라며 "원빈 씨 찾아가 사과하자"라고 제안했다. 최양락은 좋은 방법이 있다며 대뜸 찾아가 거친 말을 해보자고 권했고 박미선은 "원빈 씨가 아니라 변호사만 보는 거 아니냐"라고 설명했다. 팽현숙은 혹시라도 방송을 보고 있을 원빈에게 "최양락 씨가 원빈 씨 닮았다고 계속 그랬는데 뭘 닮냐. 사실 10원어치도 안 닮았다"라며 사과를 건넸다.

최양락을 계속해서 설득하던 팽현숙은 "남자가 (여자보다) 7년을 먼저 간다. 거기에다가 나이 차가 3년, 음주로 5년, 비만으로 3년 해서 나보다 18년 먼저 간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신이 70에 죽으면 나는 88에 간다"라고 덧붙였고 최양락은 "70이면 나는 얼마 안 남았다"라며 발끈했다. 계속되는 팽현숙의 설득에 최양락은 "저는 저 여자가 하자는 건 다 하긴 한다"라며 이를 수용했다.

이날 팽현숙은 다이어트를 위한 식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근처 마트로 향했다. 하지만 그는 버터, 삼겹살 등을 구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팽현숙이 하려던 식단은 바로 탄수화물을 적게 먹고 지방 비율을 올리는 저탄고지 다이어트. 팽현숙은 "최양락 씨가 하루 세끼 중 한 끼도 굶으면 안 되는 사람이라 먹으면서 다이어트할 수 있으니까 딱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팽현숙은 양송이, 가지, 감자 등에 큼직하게 버터를 썰어 넣어 요리했고 지켜보던 이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뿐만 아니라 삼겹살에도 버터를 함께 구웠고 권재관은 "저렇게 하면 선배님 오래 못 뵌다"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음식을 먹던 최양락은 버터에 만족스러워하면서도 혈관이 막히지 않냐고 걱정했고 팽현숙은 "삼겹살이 버터에서 수영을 하는 게 포인트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버터 삼겹살을 먹은 최양락은 김치를 찾았고 팽현숙은 "김치는 안된다"라며 강하게 반대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함께 몸무게를 측정했고, 최양락과 팽현숙은 나란히 1kg가 증량했다. 이에 최양락은 "안 먹는 게 나을 뻔했다"라며 실망했다. 하지만 팽현숙은 개의치 않고 저탄고지 식단을 이어갔고, 급기야는 커피에도 버터를 넣는 식단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버터 식단에 괴로워했고, 팽현숙은 최양락 몰래 탄산음료를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계속해서 더부룩함을 호소하던 팽현숙과 최양락은 배탈이 났고 계속해서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며 힘들어했다. 팽현숙은 "된장찌개에 고추장 넣고 열무비빔밥이나 먹자"라며 참기름도 넣지 않겠다며 질색해 폭소를 자아냈다.

최양락은 "다이어트는 정확한 걸 알고 재관이처럼 분석하고 해야 하는데 어설프게 알아서 실패했다"라며 실패 원인을 분석했다. 반면 팽현숙은 "그 후로 모든 음식들이 니글거려 보이니까 안먹게 돼서 2kg가 바로 빠졌다"라며 결과적으로는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JTBC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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