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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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혜연 "육류 콜라겐, 단 2%만 흡수…많이 먹으면 지방만 늘어나" (여고동창생)[종합]

기사입력 2021.07.25 19:00 / 기사수정 2021.07.25 19:00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산전수전 여고동창생' 민혜연이 콜라겐에 대한 잘못 알려진 사실을 설명했다.

25일 채널A '산전수전 여고동창생'에는 국악인 박애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선우용여는 "여름을 나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냐"라는 김지선의 질문에 "에어컨 튼다"라며 간단명료한 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게스트로 찾아온 박애리는 "겉만 멀쩡하고 안에는 골병이 들었다. 9살부터 소리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온몸을 사용해서 소리를 해야 하니까 아픈 데가 많았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피부 노화 또한 시작됐다며 "자고 일어나면 베개 자국이 밖에 나올 때까지 남아있다"라고 밝혔다.

피부 노화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은 박애리를 위해 가정의학과 민혜연 전문의가 열노화와 냉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민혜연은 "온도가 너무 낮거나 높을 때 피부에 손상을 주는 게 냉노화, 열노화다. 피부 열이 오를 때는 열노화로 탄력이 떨어지고, 냉방기 찬바람을 많이 쐬면 냉노화로 피부의 모세혈관이 수축되고 산소 영양분 공급이 어려워지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에서는 피부 노화로 인해 심각한 고민을 겪고 있는 사연자의 모습이 공개됐다. 마스크팩을 오랜 시간 붙여놓고 있는 사연자의 모습을 지켜보던 박애리는 "팩을 너무 오래 붙여놓으면 오히려 건조한 느낌이 든다"라고 지적했다. 민혜연은 "마스크팩이 건조하면 피부에 있는 수분을 가져가는 거라서 피부가 더 건조해진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콜라겐 음식으로 유명한 족발과 닭발을 즐겨 먹는 사연자를 보며 민혜연은 "육류 콜라겐은 분자 크기가 너무 커서 저렇게 먹어도 2% 정도 밖에 흡수가 안 된다"라며 "콜라겐을 늘리신 게 아니라 지방만 늘어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애리는 "콜라겐이 조금 있다고 해서 양을 많이 먹으면 (콜라겐이) 많이 들어올 줄 알았다"라며 머쓱해했다.

민혜연은 "피부 속 콜라겐이 탈모랑 연관이 있다. 콜라겐이 부족하면 잡아주는 힘이 부족해서 탈모를 유발한다"라며 "탈모 증상이 있으면 콜라겐을 먹는 것이 좋다"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여고동창생' 학생들은 피부 관리 비법도 배웠다. 얼굴에 브이 자 손 모양을 하고 누르면 피부 탄력이 돌아온다는 말에 김지선은 "우리는 베개 자국도 안 돌아오는 사람들이다. 이거 하면 안 돌아오는 거 아니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화를 내서 얼굴에 쓰지 않았던 근육을 자극하면 피부에 도움이 된다는 말에 '여고동창생' 멤버들은 각각 막장드라마의 한 장면을 패러디했다. 박애리는 큰 소리로 연기에 몰입하며 소리꾼 면모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는 피부 건강 우등생의 사연도 공개됐다. 그는 척추전방전위증을 겪으며 활동성과 운동량이 줄어 피부 알레르기가 생겼다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건강에 관심을 가지며 관리에 몰두했고, 실제 나이보다 5~10세 어린 피부 나이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우등생은 컵을 이용한 마사지와 상추 팩 등 자신만의 꿀팁을 공개했다. 또한 콜라겐을 위해 생선 요리를 즐겨먹는다며 "생선 콜라겐은 흡수가 빠르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 뼈가 약해져서 육류보다도 어류를 즐겨 먹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민혜연은 저분자 어린콜라겐과 비타민C를 함께 섭취할 것을 추천하며 "생선과 관련된 알레르기가 있을 시에는 확인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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