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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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릿수로 묶었다'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 호주에 완승 [올림픽 배드민턴]

기사입력 2021.07.24 19:20 / 기사수정 2021.07.24 19:20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배드민턴의 이소희, 신승찬이 여자 복식 예선에서 호주에 압승을 거뒀다.

이소희와 신승찬은 24일 일본 도쿄의 무사시노 포레스트 스포츠 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C조 예선에서 호주의 세티아나 마파사, 그로냐 서머빌에 2-0(21-9, 21-6) 완승을 거뒀다.

첫 게임부터 압도적이었다. 이소희와 신승찬은 첫 게임부터 호주의 점수를 단 9점으로 묶고 게임을 가져왔다. 한국은 두 번째 게임에서도 7점을 먼저 내고 달아났다. 7점 차를 유지하며 점수를 쌓은 이소희와 신승찬은 16-4, 12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호주의 반격은 역부족이었고, 21-6, 15점 차로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남자 복식의 최솔규와 서승재는 D조 예선에서 말레이시아 아론 치아, 소 위익과의 경기에서 0-2(22-24,15-21)로 패했다. 최솔규와 서승재는 남은 경기를 통해 본선 진출을 노린다. 

1세트는 말레이시아가 먼저 6-3으로 리드를 잡았으나 한국이 바로 5-6으로 따라붙었다. 이후 8-8 동점을 만든 뒤 9-8 역전에 성공했다. 말레이시아도 추격해 13-13 승부는 다시 원점, 이후 점수를 주고받는 시소게임이 이어지며 20-20 듀스가 됐다. 계속해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지만 한국이 말레이시아에 아쉽게 첫 게임을 내줬다.

두 번째 게임도 말레이시아가 11-10으로 먼저 앞서나갔다. 한국은 13-13 동점을 만들었으나 말레이시가 4점을 달아나며 점수가 13-17로 벌어졌다. 결국 한국이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고, 말레이시아가 먼저 21점에 도달하며 경기가 끝났다.

앞서 오전에 열린 혼성 복식에서는 A조의 서승재와 채유정이네덜란드의 로빈 타벨링, 셀레나 피에크를 2-1(16-21, 21-15, 21-11)로 꺾었고, 여자 복식에서는 D조 김소영과 공희용이 불가리아 가브리엘라 스토에바, 스텦니 스토에바를 2-1(21-23, 21-12, 23-21)로 제압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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