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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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최용수까지…SBS, 도쿄올림픽 '해설드림팀' 구축

기사입력 2021.07.21 10:04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SBS가 2020 도쿄올림픽 중계를 책임질 해설 드림팀을 공개했다.

9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축구는 구수한 입담으로 예능감을 뽐내고 있는 ‘독수리’ 최용수와 냉철한 분석으로 축구팬들 사이에 인기를 누리고 있는 ‘첼지현’ 장지현을 내세웠다. 여기에 한국 최고의 축구 캐스터인 배성재가 함께하면서 ‘욘쓰트리오’의 찰떡 중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08 베이징올림픽 전승 우승 신화를 이어갈 야구에는 ‘국민타자’ 이승엽과  이순철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았다. 이승엽-이순철 콤비는 ‘가장 기대되는 중계진 1위’로 꼽혔던 만큼 이번에도 환상의 호흡을 이어갈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승엽은 국민타자로서 프로야구선수로는 최초로 교과서에 실렸던 야구계의 레전드. 최근에는 골프 예능 등에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승엽-이순철 콤비는 야구 일타 캐스터인 ‘샤우팅 달인’ 정우영과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이번 SBS 2020도쿄올림픽 해설진 중 눈에 띄는 인물은 바로 현역 해설진들이다. 최근 세대를 넘나드는 인기 스포츠 골프에는 인기 프로골퍼이자 김태희의 올케로 유명한 이보미가 김재열 해설위원과 함께 해설진으로 나선다. 특히 이보미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통산 21승을 거둘만큼 수준높은 실력까지 겸비한 여제. 현직 프로골퍼로서의 생생한 경험담까지 더해질 중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영에도 현역 국가대표인 정유인이 나선다. 정유인은 '여자 마동석'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엄청난 근육량을 자랑하지만 '3초 문근영'이라는 별명도 있을 만큼 화려한 미모를 겸비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밖에도 SBS 중계를 책임질 스타 해설진의 면모는 화려하다. 배드민턴은 ‘눈빛으로 제압하는 윙크보이’ 이용대, 펜싱은 한국을 펜싱 강국으로 이끄는데 앞장선 ‘조선 제일의 칼잡이’ 원우영이 탁구는 ‘세계가 인정하는 탁구 여제’ 현정화, 역도에는 윤진희, 체조에는 박종훈, 사격에는 이은철, 레슬링은 박장순, 핸드볼은 우선희, 육상은 정혜림, 양궁은 최초의 부부 해설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박성현·박경모가 맡는다. 특히 박성현-박경모는 여전히 남다른 ‘부부케미’로 의외의 개그코드까지 더해 다시 한번 중계 스타를 노린다.

SBS는 코로나19 속 치러지는 2020도쿄올림픽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맞게 방역과 중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다는 계획이다. 안전을 위해 현지 파견 인력은 적정하게 유지하면서 중계진을 강화했다. 그리고 6개월이라는 사전 준비작업을 통해 버추얼 중계 스튜디오를 준비했다. SBS가 야심차게 준비한 버추얼 중계 스튜디오는 도쿄 현지와 싱크로율 100%에 가까울 정도로 생생한 현장감을 안겨줄 예정이다.

SBS 스포츠국 손근영 국장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결과를 성취해 나가는 것이 스포츠의 매력이다. SBS도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 성공적인 방송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올림픽 시청률 1위 SBS와 함께하는 2020 도쿄올림픽은 22일 남자 축구 예선전을 방송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올림픽 최초로 금메달을 노리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첫 경기, SBS는 욘쓰트리오(최용수·장지현·배성재)가 출격한다.

사진=SBS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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