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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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봄' 권은빈, 짝사랑 마침표... "내 7년은 몽땅 수현이었어"

기사입력 2021.07.20 15:5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그룹 CLC(씨엘씨) 권은빈이 7년 짝사랑을 끝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멀리서 보면 푸른 봄' 11화에서 권은빈(왕영란 역)은 존재감을 자랑했다.

극 중 권은빈은 배인혁(남수현)에게 "소개팅하려고. 남수현이 말리면 안 하지"라고 아무렇지 않은 듯 최대한 감정을 억누른 채 말하며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타게 했다. 이어 권은빈은 소개팅을 하라는 배인혁을 다시 생각하며 "남수현이 하라네"라고 속으로 말하며 씁쓸한 웃음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권은빈은 강민아(김소빈)에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좋아하는 기적이 인생에 있을까? 내 7년이 몽땅 수현이었어"라고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혀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권은빈은 종영 한 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폭넓은 감정 연기와 탁월한 캐릭터 몰입도가 어울려지며 마지막 회에서는 어떤 '왕영란'의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KBS 2TV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캠퍼스에서 고군분투하는 대학생들의 사랑과 우정, 젊고 풋풋한 20대들의 봄날을 고스란히 담아낸 리얼 성장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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