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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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잭슨 이후 최단기간"…방탄소년단, 'PTD' 핫100 1위로 또 新기록[종합]

기사입력 2021.07.20 10:30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21세기 팝 아이콘'이라는 수식어에 알맞는 신기록을 무더기로 쏟아내며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빌보드는 19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신곡 'Permission to Dance'가 '핫100' 차트(7월 24일 자) 핫샷 데뷔(진입 1위)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더욱 특별한 것은, 방탄소년단의 곡이 방탄소년단의 곡으로 '배턴 터치'를 이뤄냈다는 것.

지난 5월 말 발표해 6월 5일자 '핫100' 핫샷 데뷔를 이뤄냈던 방탄소년단 'Butter'는 무려 7주간의 1위를 달성한 뒤 방탄소년단의 신곡 'Permission to Dance'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앞서 'Permission to Dance' 발표 전 "'Butter'보다 더 좋다"며 조심스럽게 '핫100' 1위 배턴 터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던 방탄소년단의 예감은 또 한번 적중했다.

특히 'Permission to Dance'의 1위로 방탄소년단은 2020년대 가장 많은 '핫100' 1위곡을 보유한 그룹이 됐으며('Dynamite', 'Savage Love', 'Life Goes On', 'Butter', 'Permission to Dance'), 4번의 핫샷 데뷔를 기록한 최초의 그룹이 됐다.

또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1987년~1988년 마이클잭슨 이후 가장 빠르게 5곡의 '핫100' 1위를 달성한 최단기록까지 세웠다고 밝혔다. 마이클잭슨은 9개월 2주 동안 5곡으로 '핫100' 정상을 차지했으며 방탄소년단의 기록은 10개월 2주 만이다.


한 아티스트의 곡이 '핫100' 1위를 배턴 터치한 기록도 지난 2018년 7월 드레이크 이후 방탄소년단이 다시 한번 기록을 세웠으며 에드시런이 곡에 참여한 곡으로는 4번째 '핫100' 1위라는 기록도 남겼다.

방탄소년단의 '핫100' 1위 기록도 통산 13번으로 집계됐다.

'Permission to Dance'의 핫100 1위 소식이 전해지자 RM은 "만감이 교차하네요. 계속된 여러분과의 만나지 못함으로 기쁨이나 슬픔에 굉장히 무뎌진 상태였어요. 그래도 오늘은 눈감고 괜히 춤추면서 만끽하고 싶습니다. 분명 즐겁습니다. 이런 감정을 선사해주셔서 진심으로 내내 영광이고, 감사하고 그렇습니다. 우리 언젠가 만나 얼싸안고 못다한 기쁨을 나누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슈가도 "춤추기를 허락하겠습니다! 오늘은 즐겁게 춤추자고요! 감사합니다 아미"라며 팬들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지민은 "이게 말이 되는건가요?"라며 감격스러워하며 "어떤 말을 해야 이 기분이 여러분한테 전달이 될까요"라며 팬들에 큰절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지민은 "여러분들의 큰 사랑과 응원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저희를 위해서라도 제발 행복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진도 "진동이 자주 울려서 봤더니 'PTD' 일등이라니. 저도 절하면서 사진 올리고 싶네요. 저도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 'Permission to Dance'는 경쾌하고 신나는 댄스 팝 장르의 곡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상쾌한 피아노 연주, 스트링 사운드가 더해져 글로벌 음악팬들에게 청량한 여름을 선물해주고 있다.

사진=빅히트 뮤직, 위버스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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