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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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락, '탈모 NO' 판정에 깐족 폭발 "대머리는 김학래" (1호가) [종합]

기사입력 2021.07.18 23:53 / 기사수정 2021.07.18 23:53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1호가' 최양락이 억지로 찾아 간 모발이식센터에서 탈모가 아니라는 판정을 받고 기뻐했다.

1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이하 '1호가')에서는 팽현숙♥최양락 부부가 임미숙♥김학래 부부의 집에 초대된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최양락이 팽현숙에 반발해 가출했을 때 김학래 부부의 집으로 향했다가 민폐를 끼친 것을 계기로 제대로 예의를 갖춰야 겠다고 생각한 것. 이들은 양 손 가득 김학래 부부에게 줄 선물을 들고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한 이들은 반갑게 서로를 맞이했다. 쌍커풀 수술 2주째에 접어든 최양락에 대해 팽현숙이 "공유나 현빈 같지 않냐"고 물었고, 이에 김학래는 "원빈이 온 줄 알았다"며 그의 외모를 칭찬했다. 최양락은 '깐족왕'답게 거침없이 김학래에게 깐족거리며 "형 눈은 눈꺼풀이 쳐져서 두개 인 것 같다. 난 이미지가 배우 같지 않냐. 형은 천상 코미디언이다"라고 도발했다.

지난번 방문 때 빈털터리로 김학래의 집에 방문, 김학래의 아들에게 아낌없이 돈을 쓰라고 카드를 줬다가 정지를 당하고 기껏 줬던 용돈 만 원도 차비로 회수했던 경험이 있던 최양락은 명예 회복에 나섰다. 그가 다시 김학래의 아들에게 큰 마음 먹고 건넨 용돈 봉투에는 10만 원이 들어 있었다. 이에 팽현숙은 "당신 나이가 몇인데 10만원이냐. 100만원은 줘야지"라고 비난했다.

김학래는 집에서도 P사 명품 브랜드의 셔츠를 입고 있어 최양락의 질투를 샀다. 그는 지난 방송 때 명품 T사 브랜드의 옷을 주지 못했던 게 미안했다며 최양락에게 T사 브랜드의 옷을 선물했다. 그러나 그 옷은 브랜드가 없이 구멍만 난 옷이라고 밝혀져 폭소를 자아냈다.

사실 김학래 부부는 이날 팽현숙과 짜고 최양락을 '모모임'에 가입시킬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탈모인들의 소모임인 '모모임'에 그를 끌어들여 모발이식을 받게 하는 것이 그들의 목표였다. 이에 셋은 최양락의 비위를 맞춰 주며 극진히 음식을 대접했다. 평소 소원이었던 김학래의 포르쉐 차를 몰아 최양락이 도착한 곳은 모발이식센터. 도망가려는 그를 잡은 셋은 '일단 들어가 보자'라고 설득했다.

평소 자신은 탈모가 아니라며 탈모인들에게 깐족거렸던 최양락은 좌절했다. 그러나 "포르쉐를 사 주겠다"는 팽현숙의 말에 진료실로 들어갔고, 모발이 정상 상태는 아니지만 이식이나 치료까지 할 상황은 아니라는 의사의 말에 환희를 감추지 못했다. 최양락은 "앞으로 멀쩡한 사람한테 머리 심으라고 하지 마라"라고 말하며 "탈모는 학래 형이다. 이 형이나 잘 치료해 주세요"라고 깐족거렸다.

'1호가'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캡처 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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