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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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의혹' 우효광 "추자현에 어떤 말로도 미안함 표현 안 돼" [전문]

기사입력 2021.07.17 15:25 / 기사수정 2021.07.17 15:2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추자현의 남편 중국 배우 우효광이 '불륜 의혹'에 직접 입을 열었다. 

우효광은 17일 자신의 웨이보에 "우선 며칠전 불거진 기사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운을 똈다. 

이어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라도 행동에 주의가 필요한데 저의 경솔한 행동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며 "어떠한 설명으로도 이해가 어려우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도 영상 속 제 모습을 보고 많은 반성과 후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내 추자현에게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우효광은 "무엇보다 사랑만 받아도 부족함이 없을 자현 씨를 속상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저희 부부를 아껴주시는 여러분들께도 걱정을 끼쳐드렸다"며 "그래서 어떤 말로도 저의 미안함을 표현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한 아내의 남편,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품행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 다시는 이런 일로 심려 끼쳐드리는 일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중국 매체 소후 연예는 우효광이 늦은 밤 술집에서 나와 한 여성과 차를 타고 떠났고, 이 과정에서 여성이 우효광의 허벅지 위에 앉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며 우효광은 한중 양국 네티즌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추자현, 우효광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엑스포츠뉴스에 "지난 5월 지인들과의 모임 후 귀가 과정에서 있었던 해프닝이었다"며 "영상에 등장하는 분들은 가족끼리도 왕래하는 감독님과 친한 동네 지인분들이다. 아무리 친한 지인이어도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한편 추자현과 우효광은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로 인연을 맺고 2015년부터 공개 연애를 했다. 2017년 결혼식을 올렸고, 이듬해 아들을 품에 안았다.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음은 우효광 글 전문.


안녕하세요 우효광입니다.

우선 며칠전 불거진 기사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라도 행동에 주의가 필요한데 저의 경솔한 행동이 오해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어떠한 설명으로도 이해가 어려우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영상 속 제 모습을 보고 많은 반성과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랑만 받아도 부족함이 없을 자현 씨를 속상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부부를 아껴주시는 여러분들께도 걱정을 끼쳐드렸습니다. 그래서 어떤 말로도 저의 미안함을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앞으로 한 아내의 남편,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품행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로 심려 끼쳐드리는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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