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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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질 트레이드 시장, '올스타' 중 누가 매물로 나올까

기사입력 2021.07.15 16:01 / 기사수정 2021.07.15 16:1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보강이 필요한 몇몇 팀들이 트레이드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올스타 선수들이 시장에 나올까.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 중 트레이드가 유력한 7명을 선정했다. 

매체는 가장 먼저 '대어'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언급했다. 브라이언트는 2016년 내셔널리그 MVP, 2015년 신인왕, 올스타 4회에 빛나는 스타 플레이어다. 지난해 타격 부진(타율 0.206 OPS 0.644)으로 주춤했지만, 올 시즌 부활에 성공했다. 81경기에서 타율 0.271 16홈런 46타점 OPS 0.854를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시카고 컵스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3위에 머물러 있다. 선두 밀워키 브루어스와는 7.5경기 차. 우승과는 거리감이 있다. 간판 선수 정리에 익숙한 컵스는 재차 판매자 입장으로 나설 수 있다. 브라이언트는 올 시즌을 끝으로 FA가 된다. 이전에도 브라이언트에 관한 트레이드 소문은 꾸준히 제기됐다. 윈나우 버튼을 누른 팀은 충분히 브라이언트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 

이어 매체는 넬슨 크루즈와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이름을 나열했다. 크루즈의 소속팀 미네소타 트윈스와 에스코바가 속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렵다. 두 선수 역시 FA를 앞두고 있다. 미네소타와 애리조나는 트레이드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크루즈와 에스코바는 화력이 뛰어난 타자들이다. 공격력 빈곤에 시달린 팀들에게 매력적인 매물이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투, 타 핵심 조이 갈로와 카일 깁슨도 타 구단이 군침을 흘릴 만한 자원이다. 리빌딩에 기조를 둔 텍사스는 솔깃한 제안이 온다면, 트레이드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전반기에 24홈런을 폭발한 갈로는 이미 뉴욕 양키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텍사스의 에이스 깁슨 또한 올해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만큼, 어느 팀에서도 막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매체는 올 시즌 부활한 베테랑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럴(20세이브)과 고감도 타격감을 자랑하는 아담 프레이저(타율 0.330)가 트레이드될 수 있다고 꼽았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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