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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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페드리, 이니에스타도 못 한 걸 해냈다"

기사입력 2021.07.14 17:57 / 기사수정 2021.07.14 17:57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페드리는 이번 유로 2020에서 뛰어난 경기력으로 대표팀 선배 이니에스타와 비교됐다. 이에 이니에스타가 직접 입을 열었다.

UEFA 유로 2020의 스페인 대표로 참가한 18세 페드리는 6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시도했던 465개의 패스 중 429개의 패스를 성공하며 92%의 놀라운 성공률을 기록했다. 또한 이 중 348개의 패스가 상대 진영에서 시도한 패스로 이 역시 91.1%라는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활약을 인정받아 유로 2020 베스트 11에 뽑히기도 했다.

이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유로에서 18살 페드리가 내놓은 성과와 경기력을 봐라. 페드리 같은 선수는 전무후무하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도 못 한 걸 해냈다"라고 극찬했다.

이에 이니에스타가 직접 입을 열었다. 그 역시 대표팀 후배를 칭찬했다. 이니에스타는 "페드리 나이에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다. 중요한 것은 그의 소속팀 바르셀로나가 그를 발전시킬 수 있는 아주 좋은 팀이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페드리는 2020도쿄 올림픽 스페인 대표팀 멤버이기도 하다. 이니에스타는 "스페인 올림픽 대표팀은 페드리를 비롯해 각 포지션에서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했다. 금메달을 딸 가능성 역시 충분하다. 나는 스페인을 위해 응원할 것이고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가까이에서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림픽에서 일본이 선전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2018년부터 J리그 빗셀 고베에서 뛰고 있는 그는 "코로나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관중이 입장할 수 없다고 들었다. 그런데도 홈에서 뛰는 장점을 이용한다면 일본 대표팀 역시 우승 후보일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사진=EPA/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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