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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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홈런' 맨시니, 1개 차이로 올슨 꺾고 4강 진출 [홈런더비]

기사입력 2021.07.13 09:5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첫 판부터 치열했다. 트레이 맨시니(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가까스로 승리를 따냈다. 

2021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가 13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 홈구장 쿠어스 필드에서 열렸다. 

이날 홈런더비에는 홈런 선두 오타니(에인절스)를 비롯해 조이 갈로(텍사스), 맷 올슨(오클랜드),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피트 알론소(메츠), 맨시니,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 후안 소토(워싱턴)가 출전했다.

홈런더비는 3라운드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리고 1, 2라운드는 3분, 결승은 2분 동안 진행된다. 475피트(약 144.8m) 이상의 비거리를 기록하면 30초의 보너스 타임이 주어진다. 라운드 당 보너스 타임은 2회(1분)까지 주어진다. 

1라운드 첫 경기는 3번시드 올슨과 6번시드 맨시니의 맞대결이었다. 먼저 타격 기회를 잡은 맨시니는 초반 페이스가 좋지 못했다. 1분여 동안 홈런 2개만을 기록했고 2분 7초를 남기고 타임아웃을 요청했다. 하지만 재정비를 마친 맨시니는 약 2분간 17개를 몰아쳤다. 이후 보너스타임 1분을 부여받은 맨시니는 홈런 5개를 추가하며 총 24개를 기록했다. 

다음 타자로 나선 올슨은 10개의 홈런을 기록한 뒤 1분 15초를 남기고 타임아웃을 신청했다. 그러나 휴식을 가진 후 7개를 더하는데 그쳤다. 올슨도 1분의 보너스타임을 가졌고 6개를 추가했다. 최종 기록은 홈런 23개. 결국 홈런 한 개 차이로 맨시니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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