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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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마약수사 무마' 양현석 재판, 다음 달로 연기

기사입력 2021.07.12 18:1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아이콘 출신 가수 비아이(김한빈)에 대한 수사를 무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대표) 재판이 다음 달로 연기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이달 16일 예정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기하고 오는 8월 13일 심리를 이어가기로 했다. 

재판 연기 결정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인 수도권 법원에서는 12일부터 2주 간 기일 연기, 변경 등을 검토해달라"는 법원행정처의 권고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양현석 전 대표의 재판이 미뤄진 것은 당초 지난달 25일 예정됐던 첫 공판준비기일에 이어 두 번째다. 공판준비기일은 재판부가 검찰과 변호인 양측 의견을 듣고 입증 계획을 논의하는 절차다. 

한편 양 전 대표는 가수 연습생 출신 A씨를 회유 및 협박해 비아이에 대한 수사를 막은 혐의를 받는다. 이에 대해 양 전 대표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A씨의 진술과 관련자 진술 등을 통해 양 전 대표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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