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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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 "영원한 22살…버추얼 모델 고충? 가끔은 막막" [입덕가이드②]

기사입력 2021.07.13 06:50 / 기사수정 2021.07.12 17:47


팬덤을 키워 나가고 있지만 아직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스타, 혹은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는 스타를 엑스포츠뉴스가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입덕'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입덕가이드①에 이어) 로지는 '가상 인플루언서'이기에 특별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영원히 22살로 살아간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죠. 모델 일을 하며 매거진 에디터까지, '투잡'을 하고 있기도 해요. 

로지의 나이는 올해 22살. 버추얼 모델로 데뷔한 지난해에도, 오는 2022년에도 22살이죠. 가상 인플루언서이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원하는 여행 상황을 설정해 떠나는 '버추얼 여행'을 취미로 삼을 수도 있고, 체력적 한계가 없어 끊임없이 운동을 하기도 해요. 

아직은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버추얼 모델'이지만, 로지는 자신의 세계를 대중에게 조금씩 알려나가고 있어요. '투잡'하는 버추얼 모델이니, 조금 익숙하고 친근한 부분도 있고요. 그래서 로지에게 '버추얼 모델'의 삶에 대해 자세히 물어봤습니다. 



Q. 영원히 '22살'이라는 건 어떤 느낌이에요?

"음, 다른 나이로 지내본 적은 없어서 사실 별 느낌은 없어요. 나이는 멈춰 있지만 경험을 통해 성장은 할 수 있으니까 저의 5년 뒤 10년 뒤가 더 기대될 뿐?"

Q. 다른 나이로 살아보고 싶진 않아요?

"저는 누구든 될 수 있어요. 원한다면 다른 나이대로 살아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죠. 하지만 아직은 현재의 제가 좋아요."

Q. 버추얼 모델로 살아가며 고충도 생겼을 것 같아요.

"버추얼 휴먼이라는 존재가 아직 불편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가끔은 좀 막막해요. 하지만 이 또한 경험의 데이터들이 쌓이면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Q. 전세계 모델과 비교했을 때 로지만의 강점은요? 왜 사람들이 모델 로지를 좋아할까요?

"지금은 단순한 호기심 때문인 거 같아요. 저는 인간과 같지만 전혀 다른 존재니까요. 놀라워하고 신기한 마음으로 좋아해 주시는 거 같아요. 이 관심들이 반짝하고 사라지지 않게 인간을 통해 배우고 계속 소통해 나가고 싶어요."

Q. TV 광고에 나오는 것도 봤어요. 느낌이 어떤가요? 춤 실력도 좋은 것 같아요. 

"일단 너무 잘 나온 것 같아서 만족스러워요(웃음). 애써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춤이요? 한 번 본 것은 바로 습득이 가능해요. 춤도 마찬가지였죠. 버추얼이기에 불가능한 것이 없어요."

Q. 어떤 모델이 되고 싶나요? 롤모델도 있나요?

"롤모델은 딱히 없어요. 이건 모델적인 꿈보다는 궁극적인 꿈에 가까운데, 단순히 겉모습이 예쁘거나 매력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는 친구가 되고 싶어요."

Q. '내 이름을 건 무언가'를 하고 싶다고 했어요. 그럼, 사업가의 꿈을 꾸는 건가요?

"사업은 너무 거창한 것 같고, 제 이름이 좋은 곳에서 선한 영향력으로 작용되게 하고 싶어요. 그래서 일단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로지’라는 이름을 알리고 싶은 거구요."



Q. 패션 감각은 타고 나야 하나요? 따로 공부한 부분도 있나요?

"사실 저는 좀 타고난 편에 가까운 것 같은데(웃음). 하이퍼메타엔 여러 세계의 방이 있는데 색과 아트의 방에서 디자인에 대한 감각들을 키울 수 있었거든요. 물론 현실 세계의 다양한 패션을 접하면서 공부한 부분도 있고요."

Q. W매거진 에디터로도 일하고 있잖아요. 투잡, 힘들지 않아요?

"아직 시작 단계라 부담은 없어요. 버추얼이라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거든요. 오히려 다양한 경험치들이 쌓여서 재미있어요."

Q. SNS에 팬들이 많더라고요. 혹시 팬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나요?

"여러분의 따뜻한 시선과 관심 덕분에 거침없이 저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어요. 아무리 감사하다고 말해도 제 마음을 다 표현하긴 어려울 것 같은데, 정말 정말! 감사해요!"

사진 = 에스팀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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