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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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 "김혜자 잡은 손에 울컥…진짜 가족 같아" (전원일기2021)

기사입력 2021.07.09 21:55 / 기사수정 2021.07.09 21:55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전원일기 2021' 임호가 촬영에 합류하게 된 순간을 떠올렸다.

9일 방송된 MBC 60주년 특집 '다큐 플렉스-전원일기 2021'(이하 '전원일기2021')이 대단원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4부 '위대한 유산' 편에는 많은 애청자들이 기다리던 '전원일기'의 또 다른 주인공, 양촌리 주민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내레이션을 맡은 순길 역의 배우 류덕환이 "추억을 소환하기에 이만한 곳 이 또 있을까요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노포"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노포에서 배우 남성진과 김지영, 임호가 만남을 가졌다.

먼저 노포에 있던 남성진은 '전원일기'에서 영남이 역을, 김지영은 복길이 역을 맡았었다. 그때 반가운 얼굴 김회장 댁 막내아들 성인 금동이 역의 임호가 들어왔다. 임호가 들어오자 반갑게 맞이하던 남성진과 김지영은 "어서와라", "어떻게 지냈냐"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1996년 세대교체를 맞았던 '전원일기'에서 금동이 역의 임호는 1년이 지나고 나서야 투입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덕환은 "아역부터 금동이 양진영 배우가 하차를 하게 되면서 극 중 금동이가 자취를 감췄던 상황이었다"며 "임호 배우가 그 배역을 이어 맡아 10년여 만에 양촌리로 돌아오면서 스토리가 전개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임호는 촬영한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김혜자 선생님이 제 손을 탁 잡고 눈물을 뚝 떨어뜨리시는데 제가 눈물이 났다"며 "아마 속으로는 굉장히 더 울컥했던 것 같다. 워낙에 가족처럼 해주셨다. 팀 분위기가 좋아서 잘 녹아들었다"라며 참여한 그 날을 떠올렸다.

사진=MBC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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