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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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퀴즈' 조세호X남창희, 18년 절친들의 '끈끈' 퀴즈쇼 [종합]

기사입력 2021.07.06 14:41 / 기사수정 2021.07.06 14:4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새 예능 '별에서 온 퀴즈'가 신선한 웃음으로 기대감을 자아냈다. 

6일 서울 강서구 IHQ 가양동 스튜디오에서 IHQ 새 예능프로그램 '별에서 온 퀴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세호, 남창희, 김환, (여자)아이들 미연이 참석했다.

'별에서 온 퀴즈'는 1990년대 말부터 2010년대까지 우리를 열광하게 했던 문화계 이슈들을 모아 퀴즈와 토크로 풀어보는 프로그램.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만화방 백수 역할로 출연했던 조세호가 남창희는 당시 캐릭터를 그대로 살려 만화방 안에서 신개념 퀴즈쇼를 펼친다. 김환 전 아나운서는 만화방 주인으로 미연은 만화방 알바생으로 합류했다. 

이날 조세호는 "'별에서 온 그대' 이후로 꾸준히 일이 없어서 만화방을 다니는 백수 역할이다. 어떻게든 만화를 공짜로 보기 위해 퀴즈를 맞히는 인물이다"고 소개했다. 남창희는 "세호와 쿵짝이 잘 맞는 백수다. 몇 년째 만화방 고인물이다. 저희가 실제로 캐릭터와 잘 맞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미연은 "음악 프로그램 진행할 때는 전달 부분에 신경을 쓰는데 예능 프로그램은 처음이라 긴장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별에서 온 퀴즈'는 라떼 시절 문제를 푸는 프로그램이지 않나. 다행히 제가 그때 시절을 많이 알긴 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조세호는 "사실 '별에서 온 퀴즈'는 (여자)아이들 미연이 함께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처음에는 남창희, 김환 형이 한다는 이야기만 들었다가 나중에 알고 술렁였다"고 강조했다.  

촬영 분위기도 좋다고. 남창희는 "두 번 촬영했는데 많이 친해졌다"고 했고, 조세호는 "김환 형이랑은 골프 치러 가자고 했다. 친해졌다"고 돈독한 친분을 자랑했다. 

남창희는 "드라마 '별그대' 캐릭터가 있지만 그 안에서 실제 케미가 있다. 조세호씨와 저는 하루에 한 번씩 싸울 정도로 티격태격을 잘한다. 웃음 요소로 많이 나오고 있어서 그런 부분을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조세호는 "저희 둘이 친하다는 사실은 너무 많이 알고 있지 않나. 그런데 프로그램을 통해 케미를 보여주는 건 오랜만이라 (기대가 된다). 또 연예, 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그때 감성을 누구보다 잘 전달해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별에서 온 퀴즈'에는 매회 게스트들이 출연한다. 함께하고 싶은 게스트에 대해 남창희는 "학창 시절에 핑클 누님들을 좋아했다. 핑클 누님들이 나오면 좋을 것 같다"고 소망했다. 미연은 "어릴 때 윤미래, 거미 선배님 노래를 좋아했다. 여기서 뵈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 안정환, 야구 박찬호, 농구 현주엽, 서장훈, 이상민 등 추억의 스포츠 스타들이 언급됐다. 

시청률 공약으로 조세호는 "목표했던 시청률이 나오면 예전에 했던 양배추 파마를 다시 하겠다. 제가 머리를 길러 본 적이 없어서 도전해보려고 요즘 머리를 기르고 있다. 물어보니 양배추 시절의 베이비펌 길이는 나온다고 한다. 시청률이 나온다면 그때의 기억을 살려서 펌을 하겠다"고 밝혔다. 남창희와 김환도 "양배추 펌을 같이 하겠다"고 약속했다. 

'별에서 온 퀴즈'는 오는 8일 목요일 오후 8시 IHQ 채널을 통해 첫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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